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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양행 본사 전경 / 사진: 유한양행 제공 |
[대한경제=김호윤 기자] 유한양행은 5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별도 기준 영업익이 55.7% 감소한 2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5.8% 줄어든 551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발생했던 렉라자 미국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실제 3분기 별도 기준 라이선스 수익은 43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5.6% 줄어든 수치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3분기 약 800억원 규모 렉라자 마일스톤 수익이 있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마일스톤을 제외하고는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발생했던 렉라자 미국 상업화 마일스톤을 제외하면 해외사업·약품사업 등 주요사업부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매출 598억원 증가·영업이익 329억원 증가 등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해외사업의 경우 수 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거래선 다변화의 결실을 통해 항바이러스제 등의 글로벌 원료의약품 공급권을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이는 중장기적인 지속 성장을 위한 생산 케파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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