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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섭 포스코DX 대표 “하도급 근로자 사상 사고 재발 방지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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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06 06:59:30   폰트크기 변경      

포스코 포항제철소 /사진:연합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포스코DX가 지난 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하도급업체 근로자 사상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스코DX는 사과문을 통해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사고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것에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포스코DX는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하고 관계 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포스코DX는 “가족을 잃어 슬픔에 잠긴 유가족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상해를 입은 근로자들의 치료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에서 포스코DX의 하도급업체 소속 근로자 다수가 기기 수리 사전 작업 도중 성분이 파악되지 않은 기체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근로자 한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스코는 최근 제철소를 비롯한 계열사에서 안전사고로 인한 인재가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포스코DX는 포스코 그룹 계열사로 포스코의 제조 현장, 특히 포항제철소 등에서 정보통신기술(ICT)과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설비 자동화, 유지보수 업무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사고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에서 발생했지만, 사고 당시 작업에 참여했던 근로자들이 포스코DX의 하도급업체 소속이었다는 점 때문에 포스코DX가 사과문을 냈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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