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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생태와 인간을 잇다”…컬럼비아대 건축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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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06 17:59:53   폰트크기 변경      

안드레 하케 학장 방한ㆍ강연

한국동문 건축가 작품전시도


지난 2일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 성수에서 열린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건축대학원 ‘동문회 네트워킹 행사’에서 안드레 하케 건축대학장이 강연하고 있다. / 사진=행림건축 제공.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건축대학원(GSAPPㆍGraduate School of Architecture, Planning and Preservation) 한국동문회는 지난 2일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 성수에서 ‘동문회 네트워킹 행사’를 성황리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GSAPP(컬럼비아대 건축대학원 한국동문회)가 주관하고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행림건축)와 빌드블록(BuildBlock)이 후원했으며, 약 150여 명의 건축가와 학계 관계자, 학생들이 참석했다.

안드레 하케(Andrés Jaque) 컬럼비아대 건축대학장은 한국을 찾아 ‘Transscalar Architecture(다층적 규모의 건축)’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

하케 학장은 이날 건축과 자연의 융합 가능성을 다양한 사례로 소개하며 “건축이 생태와 기술, 그리고 인간의 삶을 아우르는 포용의 무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 뒤에는 이원재 행림건축 대표(‘18 MSAUD)와의 대담이 이어져 ‘건축과 생태의 경계 허물기’를 두고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지난 2일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 성수에서 열린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건축대학원 ‘동문회 네트워킹 행사’에서 안드레 하케 건축대학장과 이원재 행림건축 대표가 대담하고 있다. / 사진=행림건축 제공.


한국 동문 건축가들의 작품 전시도 눈길을 끌었다. △전유창 아주대 교수(’99 MSAAD) △천장환 경희대 교수(’04 M.Arch) △양수인 삶것건축사사무소 소장(’05 M.Arch) △국형걸 이화여대 교수(’09 M.Arch) △이용주 서울과기대 교수(’09 M.Arch) △안미륵 원애프터건축사사무소 소장(’18 M.Arch) 등 6명이 작가로 참여해 각자의 건축 철학을 담은 모형 작품을 선보였다.

행사 후반에는 디제잉 파티와 케이터링이 함께 마련돼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한 예비 건축학도는 “다양한 건축가들과 소통하며 평소 관심이 있었던 GSAPP의 교육 철학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컬럼비아대 건축대학원은 이번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상하이, 타이베이 등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동문 및 건축학도와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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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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