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미래에셋증권 3분기 세전이익 4472억원…전년 동기대비 26% 증가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11-06 10:23:27   폰트크기 변경      
당기순이익 19% 확대…영업이익 40% 감소

3분기 누적 영업이익ㆍ당기순이익 모두 1조 돌파


[대한경제=권해석 기자]미래에셋증권이 올해 3분기 세전이익이 4472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9% 가량 증가한 3438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79억원으로 1조원을 넘겼다. 3분기 영업이익은 2228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40% 가량 줄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694억원을 기록하면서 1조원 고지를 밟았다.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해 미래에셋증권 측은 영업활동 부진이 아닌 회계처리 방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교 알파돔 부동산에 펀드 형태로 투자한 뒤 해당 자산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여타 투자자 지분 매각분에 해당하는 금액이 영업비용으로 회계처리되면서 생긴 일종의 착시라는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브로커리지(Brokerage)와 자산관리(WM) 부문에서 분기 최고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2637억원을 기록하면서 전 분기 대비 22% 늘었다.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은 직전 분기보다 21% 확대된 918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연금과 해외주식 잔고 모두 50조원을 넘겼다.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은 올해 3분기 기준 연금 수익 10조원과 해외주식 수익 15조원을 창출했는데 이 과정에서 미래에셋증권의 수익성도 같이 확대됐다.

아울러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3분기 누적 기준 2990억원로 분석됐다. 전체 세전이익의 약 23%를 차지하며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로 2분기 연속 10% 이상을 유지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Tech(기술) & AI(인공지능)’를 전담하는 부문을 신설했다. 올해 신규 인력의 51%를 Tech 전문 인력으로 채용해 토큰증권과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비즈니스 추진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권해석 기자 haeseok@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증권부
권해석 기자
haeseok@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