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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아모레퍼시픽 실적발표 자료 |
아모레퍼시픽은 6일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9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고 공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69억원으로 4.1% 늘었다. 순이익은 83.6% 증가한 682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매출(5566억원)과 해외 매출(4408억원)이 각 4%, 3%씩 고르게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온라인과 방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면세 판매가 늘었다. 주요 브랜드 중에서는 에스트라가 CJ올리브영에서 더마 코스메틱 부문 1위를 수성하면서 매출 비중(7%)을 2%포인트 키웠다. 대표 브랜드인 설화수는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매출 신기록을 세웠고 면세 중심으로 전체 매출이 늘었다.
해외에서는 미국(1568억원)과 중화권(1060억원)의 성장세가 각 6.9%, 8.5%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미국에서는 라네즈‘립 슬리핑마스크’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카테고리 내 선두 지위를 키웠다. 에스트라와 한율은 미국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캐나다에 신규 진출하면서 매출 증대에 힘을 보탰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설화수의 거래 구조를 바꾸면서 티몰 중심으로 온라인 매출이 성장했다. 라네즈는 신규 지역 채널에 입점하고 에스트라는 중국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공식몰을 열면서 수요에 대응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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