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천호3동 공공 복합청사.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도권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에 속도를 낸다.

LH는 최근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전담 TF(태스크포스)’를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복합개발 사업 속도 제고를 위한 취지로, TF는 복합개발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한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ㆍLHㆍ지자체 간 협력 체계 지원 △신규 사업지 발굴 △복합 유형별 사업 모델 수립 △관련 제도ㆍ법령 개선지원 등 업무를 수행한다.

복합개발은 주거시설과 행정, 복지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한 건물에서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정부의 지난 ‘9ㆍ7 주택 공급 확대방안’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현재까지 28개 지구에서 모두 4956가구를 공급했다.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은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은 주거 공급 확대, 노후 공공자산 활용,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라며 “전담 조직도 신설한 만큼 사업 속도를 높여 수도권 도심 내 주택 공급을 빠르게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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