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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평가사협회, 11일 제5차 KB국민은행 감정평가시장 불법 침탈행위 규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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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10 15:03:58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황은우 기자]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KB국민은행 앞에서 제5차 KB국민은행 감정평가시장 불법 침탈행위 규탄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9월29일 1차 대회를 시작으로 이달 4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규탄대회를 열었으며, 국민은행이 감정평가사를 직접 고용해 수행 중인 ‘가치평가부의 자체 감정평가’가 불법적이라고 주장해왔다.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국민은행의 불법 감정평가행위에 대한 지적이 있었으며, 국토교통부도 지난 9월 금융기관이 감정평가사를 채용해 담보물을 감정평가하는 것은 ‘감정평가 및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 제5조제2항 위반이라고 유권해석한 바 있다. 이 같은 유권해석에도 국민은행이 자체 감정평가를 중단하지 않는 것은 공정한 시장 경제 질서를 훼손하는 것이라는 게 감정평가사협회의 주장이다.


양길수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은 “국민은행이 가치평가부를 두면서까지 감정평가로 수익을 올리고 싶다면 감정평가법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의 인가를 받으면 될 일이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국민은행이 진정성을 가지고 불법 감정평가 행위를 당장 중단하는 것이 공정한 금융질서 확립을 위한 유일한 해법”이라고 말했다.


황은우 기자 t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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