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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반건설이 ‘2025 한국색채대상’에서 레드(혁신)상을 받은 ‘라이트웨이브 콘셉트’ 기반 외부 입면 디자인을 적용한 공동주택 투시도. /사진:호반건설 제공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호반건설은 ‘2025 한국색채대상’에서 혁신, 공간환경 등 2개 부문을 동시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색채대상은 국내 유일 색채 전문 시상식으로, 우수한 색채 디자인 사례와 연구성 등을 평가해 △레드(혁신) △블루(기술) △그린(공간환경) 부분으로 나눠 수여한다. 앞서 호반건설은 지난해 브랜드 컬러 개발을 통한 차별화한 색채 전략으로 그린상을 받아, 올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호반건설은 올해 시상식에서는 색채를 단순한 미적 요소를 넘어 건축과 조경 전반의 공간 경험을 확장하는 핵심 디자인 도구로 활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레드 부문에서는 ‘라이트웨이브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외부 입면 디자인으로 상을 받았다. 빛과 색의 변화가 건축 표면에 입체적으로 드러나도록 설계해 시간대와 시점에 따라 달라지는 도시 경관을 구현했다. 도시 속 건축물이 주변 환경과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새로운 색채 디자인 방향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호반건설은 설명했다.
그린 부문에선 ‘컬러 드롭 워터 페스타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색채로 사용자 경험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조경 공간의 심미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강화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물감을 흘린 듯한 생동감 있는 색채 패턴과 물놀이 공간을 결합해 놀이 기능별 영역을 색으로 직관적으로 구분하면서도 활기차고 감각적인 경관을 연출했다는 평가다.
호반건설, 호반산업 등 호반그룹 건설 계열사들은 앞으로도 차별화한 색채 전략으로 브랜드 가치와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해간다는 계획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색채는 도시와 사람을 연결하는 감성적 매개”라며 “앞으로도 주거 환경 속에서 체감 가능한 색채 경험 디자인을 지속 확장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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