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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2개월 만 50% 중반대 회복…경제ㆍ외교 훈풍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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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10 17:09:10   폰트크기 변경      
APECㆍ코스피 4200 등 외교ㆍ경제 성과 부각…코스피 폭락 등에 중후반은 하락세

리얼미터 제공


[대한경제=강성규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9월 첫 주(56.0%) 이후 2개월 만에 50% 중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18세 이상 2528명을 상대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9%p, 응답률 5.1%)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7%포인트(p) 오른 56.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4.6%p 떨어진 38.7%다.

한미 정상회담 등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계기 성과와 코스피 4200선 돌파, 예산안 시정연설 등 외교ㆍ경제 기대감이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지난 5일 이른바 ‘검은 수요일’ 기점 코스피 급락과 환율상승 등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상승세가 꺾였다는 평이다. 후반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이 대통령 관련 ‘재판중지법’을 둘러싼 잡음 등 정치적 논란까지 더해졌다.

실제로 일간 지표는 4일 58.5%로 지난달 31일(52.8%) 대비 큰 폭(5.7%p)으로 상승했으나, 5일 57.8%에서 6일 55.6%, 7일 55.0%로 하락 전환했다.

이번주 금융ㆍ외환시장의 동향과 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한미 관세ㆍ외교 협상 ‘팩트시트’ 발표 여부와 내용, 재판중지법에 이어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을 두고 격해지고 있는 정치권 공방의 향방에 따라 다음주 지지율 상승 지속 여부가 갈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도 조사(6∼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 대상 실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4.2%)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1%p 오른 46.5%, 국민의힘이 3.1%p 하락한 34.8%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전주 7.5%p에서 11.7%p로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이 대통령의 APEC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 등 경제 회복 긍정 신호, 전 정권의 사법 리스크 부각에 따른 반사 이익을 바탕으로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선 APEC 성과 부정 여파와 추경호 전 원내대표 구속영장 청구를 비롯한 윤석열 정권 사법리스크 등이 맞물리며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과 70세 이상 고령ㆍ보수층에서 지지율 이탈 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100%) 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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