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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동구 천호A1-1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서울 강동구 천호A1-1구역이 공공재개발 시공사 선정에 재도전한다.
11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천호A1-1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주민대표회의는 재입찰 절차를 준비 중이다.
앞서 대우건설과 DL이앤씨가 입찰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지는 1차 현장설명회에 참석했지만 정작 응찰은 고사했기 때문이다. 이들 건설사는 지난달 27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입찰 참가 확약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당초 주민대표회의는 확약서를 받은 뒤 전날까지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었다. 특히 대우건설은 그간 천호A1-1구역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을 내세우며 수주 의지를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천호A1-1구역은 사업시행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인 공공재개발로 진행되는 곳이다. 천호동 467-61번지 일원 구역면적 약 2만6549㎡에 지상 40층 아파트 747가구와 부대복리ㆍ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서울 지하철 5ㆍ8호선 환승역 천호역이 도보 5분 거리인 역세권으로 올림픽대로, 천호대교도 인접해 있다. 특히 한강 뷰 조망이 가능하고 광나루한강공원도 가깝다.
주민대표회의는 간담회 등을 열고 2차 공고 절차를 이어갈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주민대표회의와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 재공고할 예정”이라며 “이달 중 다시 공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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