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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3분기 영업손실 194억원…“신작ㆍAI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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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11 17:18:39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민경환 기자] 컴투스가 ‘더 스타라이트’ 출시를 앞두고 집행한 대규모 마케팅 비용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컴투스 3분기 매출 1601억원, 영업손실 19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컴투스는 신작의 매출 반영과 기존 주력 타이틀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지난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 파이널을 마무리했다. 컴투스는 이달 대규모 업데이트 ‘투모로우’를 진행해 새롭게 변화된 게임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야구 게임 라인업은 국내외 리그의 흥행으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컴투스는 경쟁력 높은 대형 신작 출시와 글로벌 지식재산(IP) 확보, 인공지능(AI) 기반 개발 체계 혁신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9월 ‘도쿄게임쇼 2025’에서 최초 공개한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는 글로벌 게임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원작 애니메이션의 스토리와 개성 있는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전투 구현으로 출시 전부터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컴투스는 세계적으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유명 IP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이미 ‘도원암귀’, ‘전지적 독자 시점’ IP로 신작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 대형 출판사 코단샤와 글로벌 인기작 ‘가치아쿠타’ 등 다수 IP의 게임화 협약도 체결했다.

이 외에도 컴투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발 효율화와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AI 전문 조직 ‘AX HUB’를 기존 4개 부서에서 6개로 확대했고, 제작 자동화와 품질 향상, 시장 예측 등 게임 개발 전 과정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민경환 기자 eru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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