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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3분기 영업이익 8353억원…전년 동기대비 117.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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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11 17:37:10   폰트크기 변경      
3분기 누적 영업익 1조9832억원, 2조원 육박

한국투자증권 전경./사진:한국투자증권
[대한경제=권해석 기자]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2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117.8% 증가한 835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1.2% 증가한 1조9832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65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96.8% 늘었고,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60.9% 증가한 1조6761억원이다.

회사 측은 올해 3분기 국내외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이 직전 분기 대비 18.5% 증가했고, 수익증권(펀드)과 랩 등 금융상품 판매수수료 수익도 31.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3분기 기준 81조원으로 올해 들어서 13조3000억원 가량 불어났고,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채권인수 등 IB(기업금융)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3분기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규모는 18조7000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끊임없는 업무 혁신 시도가 맞물려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국내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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