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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살된 ‘따릉이’…2억5000만명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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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12 10:17:21   폰트크기 변경      
10주년 기념 ‘3시간 이용권’ 새로 도입

한강ㆍ공원 중심 장시간 대여 수요 반영




서울 따릉이. / 사진 : 연합뉴스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페달을 밟기 시작한지 10년만에 누적 이용 2억5000만번을 돌파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5년 운영을 시작한 따릉이는 현재 서울 시내 2800여개 대여소에서 4만5000여대가 운행 중이다.

누적 이용 건수는 2억5000만건으로 서울시민 1인당 25회씩 이용한 셈이다. 지난해 이용 건수는 4385만건으로 10년 전(11만3000건)에 비해 400배나 늘었다. 외국인 이용도 올해 9월까지 5만599건으로, 2019년(2만163건)보다 2.5배 증가했다.

서울시는 한강과 공원 등에서 장시간 자전거를 타는 시민과 관광객이 늘면서 3시간권을 신설했다. 기존 일일권은 1시간(1000원), 2시간(2000원) 이용만 가능했다.

시민 안전을 위한 자전거 개선도 이뤄졌다. 프레임을 L자형에서 탑튜브형으로 바꿔 내구성과 주행 안정성을 높였고, 체인가드를 달아 옷 끼임 사고를 방지했다. 또 지역 자전거점포 80곳과 자활센터 2곳이 참여해 고장 자전거를 신속히 수리한다.

여장권 시 교통실장은 “따릉이는 지난 10년간 시민의 이용 편의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계속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혁신을 통해 한층 안전하고 편리한 공공자전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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