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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호텔 직접 개발 착수…서울 재동 주유소 부지 연내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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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13 11:50:18   폰트크기 변경      

서울 종로구 재동 호텔 예상도./사진: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대한경제=권해석 기자]코람코자산신탁이 운용하는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최근 종로구 재동 주유소 부지 철거를 시작으로 첫 호텔 개발사업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 인접한 재동 주유소 부지는 경복궁과 덕수궁, 운현궁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이곳에 지하 1층~지상 14층, 연면적 약 3642㎡, 총 91객실 규모의 관광호텔을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철거를 완료하고 2027년 하반기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람코는 코리빙 전문기업 엠지알브이(MGRV)와 협업을 통해 준공 후 10년 간 장기 책임임대차 구조를 마련할 예정이다. 코람코의 계획에 따르면 이번 개발사업의 준공 후 예상 연평균 현금수익률은 약 6.9%, 자기자본수익률은 약 9%대에 이를 전망이다. 기존 주유소 운영 수익률 대비 약 1%포인트 이상 높아진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코리빙 개발과 동시에 최근 서울 신림동에 104호실 규모의 CS프리미어호텔서울과 인천 구월동의 118호실 규모의 아늑호텔 구월점을 잇따라 편입했다. 이들 세 자산을 포함하면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전체 운용자산(AUM)은 약 1조3200억원 규모로 확대된다. 포트폴리오는 주유소 60%, 물류센터 28%, 오피스 5%, 리테일 5%, 모빌리티 1%, 호텔 1% 등이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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