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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지앤엠, 호주 클리어뷰와 ‘맞손’… 첨단 파사드 태양광발전시스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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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18 11:06:35   폰트크기 변경      

양사의 신기술 접목 특허기술
건물 내부 시인성 배가 등 효과


국영지앤엠이 가동 중인 주요 유리 생산설비 현황. / 사진 : 국영지앤엠 홈페이지 캡쳐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66년 전통의 국내 유리가공 명가인 국영지앤엠이 지속가능한 미래 건축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국내 유수의 빌딩유리와 철도차량 윈도우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과시해온 데 이어 호주의 클리어뷰(ClearVue Technologies Limited)와 협력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 첨단 솔라 파사드(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설루션을 적용한 프로젝트 진출 교두보까지 마련했다.

국영지앤엠은 지난 5일 호주의 클리어뷰와 3년의 라이선스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클리어뷰는 건물의 창호, 외벽, 지붕에 태양광발전 기술을 통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건물의 운영 탄소발생을 절감하도록 하는 호주의 친환경 에너지 기술 기업이다.

국영지앤엠은 파트너 계약에 따라 클리어뷰의 정식가공사로 활동하게 됐다. 클리어뷰의 태양광 발전 기술과 국영지앤엠의 건축 창호유리 가공의 전문성을 결합한 첨단 파사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한 디딤돌이 마련된 셈이다. 양사의 신기술을 접목한 고도화된 특허 기술은 건물 내부에서의 시인성을 배가시키고, 건축가의 창의적 색감을 구현할 수 있는 동시에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프리미엄 건축 파사드의 패러다임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영지앤엠 3세대 경영인 최경승 대표. / 사진 : 국영지앤엠 제공


더그 헌트 클리어뷰 최고경영자(CEO)는 “국영지앤엠의 깊은 건축 유리가공의 전문성은 클리어뷰의 첨단 솔라 파사드 설루션 제공을 가속하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십”이라고 밝혔고, 국영지앤엠 3세대 경영인 최경승 대표는 “우리나라에서(2025년 6월) 이미 민간ㆍ공공 건축물에 시행되고 있는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의무 적용으로 증가하는 수요에 부응하는 동시에, 스마트 빌딩 혁신의 최전선에 국영지앤엠을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영지앤엠은 앞서 지난 10월15일 열린 ‘제1회 전문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창립 40주년 특별포상 ‘명가(名家)’상(제1호)를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명가는 세대를 이어 전통과 가치를 계승 발전시키며 전문건설 산업의 토대를 굳건히 하고 업계의 위상을 높여온 주역에게 수여되는 가장 명예로운 특별상이다.

1959년 설립된 국영지앤엠은 ‘품질 제일주의’와 ‘신뢰 경영’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강화ㆍ복층ㆍ접합유리 등 건축용 유리가공 제품를 비롯해 철도차량, 선박, 항공, 자동차, 전자제품, 태양광모듈, 전자파차단, 차음, 방탄, 방폭, 차열방화, 비차열방화 기능의 특수유리를 제조해온 국내 대표 유리 가공ㆍ시공 전문기업이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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