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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올 3분기 영업손실 88억원...전년比 40%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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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14 09:15:36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11번가가 10개 분기 연속으로 손실을 줄였다.

SK스퀘어는 11번가의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개선된 8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14% 감소한 1047억원이다.

누적 기준으로 보면 올해 1~3분기 영업손실은 약 45% 개선돼 10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손실을 축소했다.

특히 11번가는 주력 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20개월 연속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11번가 관계자는 "마트를 비롯한 수익성 높은 상품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며 전방위적으로 실적을 개선했다"며 "차별화된 멤버십과 초특가 딜 등을 통해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 있으며,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는 론칭 1년만에 가입 고객 120만명을 돌파했고 '10분러시'와 '60분러시'의 누적 합산 결제거래액도 지난달까지 약 25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1번가는 '그랜드십일절'에 이어 '블랙프라이데이'까지 연말 프로모션을 통해 실적 개선 성과를 이어가겠단 계획이다. 이번 그랜드십일절에는 총 240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1억원 이상 판매된 상품은 300여개에 이른다. 그중에서도 파라다이스시티 인천 등 숙박권이 25억원 이상 판매되며 숙박 상품이 메가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

박현수 11번가 사장은 "앞으로도 수익성 강화를 최우선으로 삼아 실적 개선 흐름을 공고히 다져갈 것"이라며 "탄탄한 내실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창출하며 커머스업계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1번가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업계 2위를 기록 중이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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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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