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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관세 타결ㆍ팩트시트 감사…내실 강화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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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14 16:38:04   폰트크기 변경      
한미 팩트시트 발표…자동차 관세 25%→15% 확정

14일 기아 화성 이보 플랜트 이스트(EVO Plant East) 준공식과 웨스트(West) 기공식에 참석한 김민석 국무총리(왼쪽에서 두번째)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차그룹이 한미 양국의 자동차 관세 합의를 환영하며 품질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어려운 협상과정을 거쳐 관세 타결, 조인트 팩트시트 발표, 투자펀드 MOU 체결까지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관세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품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 등을 통해 내실을 더욱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미 양국이 공식 발표한 공동팩트시트에는 한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율을 당초 25%에서 15%로 낮추고,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비관세장벽 측면에서는 미국 안전기준을 충족한 차량에 한국 안전기준도 충족한 것으로 인정하는 물량 상한이 현행 5만대에서 폐지됐다.

업계는 이번 관세 합의로 미국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의 가격 경쟁력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관세 부담을 줄이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제품 경쟁력 향상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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