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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로 사퇴한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의 후임에 14일 구자현 서울고검장이 임명됐다. 사진은 지난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구 고검장./사진:연합 |
[대한경제=조성아 기자]‘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과 관련된 ‘항소 포기’ 논란 끝에 사표를 낸 노만석 전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후임으로 구자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14일 구 고검장을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신규 보임하는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노 전 대행의 퇴임 당일 전격적으로 이뤄진 인사다.
검찰총장은 당분간 공석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보여 구 신임 대검 차장이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노 전 대행의 사퇴로 검찰총장과 대검 차장, 서울중앙지검장이 모두 공석이 되는 상황을 감안해 후임 인선을 빠르게 낸 것으로 해석된다.
구 신임 대검 차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29기로 수료한 뒤 서울지검 남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노 전 대행과 사법연수원 29기 동기다.
이른바 ‘기획통’으로 분류되며 이번 정부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검찰개혁에 관한 이해도가 높을 것이란 평을 받는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노 전 대행의 면직안을 재가했다. 노 전 대행이 사의를 표명한 지 이틀 만이다. 노 전 대행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에 대한 항소 포기 결정 논란으로 지난 12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노 대행에 대한 면직안 재가는 이날 오후 완료됐다”고 밝혔다.
노 전 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에서 비공개 퇴임식을 가졌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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