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강변ㆍ인천 금송 등 입찰 마감
마포로5구역 2지구 등 8곳 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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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셋째 주ㆍ재개발·재건축 사업 일정. /사진:대한경제 DB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이번 주에는 부산에서 범천5구역ㆍ온천5구역 재개발과 동광세화맨션 소규모재건축 시공사 선정총회가 열려 시공사를 결정한다.
먼저 부산진구에서는 범천5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이 오는 22일 총회를 열고 HJ중공업과 남광토건을 대상으로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다. 여기서 다득표한 건설사를 시공사로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HJ중공업과 남광토건은 지난 2차 입찰에 참여해 경쟁 구도가 성사됐다.
이 사업은 부산진구 범천동 1284-7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아파트 8개동 1084가구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같은 날 동래구에선 온천5구역 재개발 조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HDC현대산업개발과 수의계약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온천동 1462-30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9층 아파트 91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예상 공사금액은 4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또 이날 금정구에서 동광세화맨션 소규모재건축 시공사 선정총회가 열린다. 입찰이 두 차례 유찰된 뒤 수의계약이 가능한 상황에서 대우산업개발이 참여 제안서를 제출해, 조합이 대우산업개발을 총회에 상정했다. 남산동 39-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0층 2개동 아파트 122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번 주 주요 입찰 일정을 보면 서울 극동강변 소규모재건축 조합이 오는 19일 입찰을 마감한다. 지난 10월 말 1차 현장설명회(현설)에 효성중공업과 일성건설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동작구 본동 148-2ㆍ148-8ㆍ190-50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4층 아파트 148가구와 부대시설을 짓는 것이다.
인천 금송구역 재개발 조합도 이날 입찰을 진행한다. 지난달 2차 현설에 한신공영, 동부건설, BS한양, 이수건설 등 4개사가 참석했다. 이곳은 동구 송림동 80-34번지 일원으로 구역면적이 16만2623.3㎡이다. 지하 3층~지상 46층 아파트 26개동 396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울산 중구 우정1 재개발도 19일 입찰이 예정됐다. 앞서 열린 현설에 금호건설, 한신공영, 동원개발 등 3개사가 자리했다. 조합이 컨소시엄(공동 도급) 참여를 허용하면서 건설사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구 우정동 407-1번지 일원 구역면적 9만5600㎡에 지하 4층~지상 35층 아파트 13개동 1634가구(임대 116가구 포함)와 부대ㆍ근린생활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오는 21일에는 창원에서 용호3구역 재건축 입찰을 마감한다. 2차 현설에 동원개발을 비롯해 롯데건설, 두산건설 등 5개사가 자리했다. 특히 동원개발은 지난 1차 현설ㆍ입찰에 참여하며 시공권 확보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이 사업은 용호동 67-2번지 외 1필지 일대 구역면적 5만2419.4㎡에 지하 2층~지상 38층 아파트 9개동 1048가구와 부대ㆍ복리시설 등을 짓는 것이다.
현설은 전국 8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선 서울 서대문구 마포로5구역 제2지구 재개발 조합이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19일 현설을 열고 내년 2월12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이곳은 충정로3가 250-7 일대로 구역면적 5596.2㎡에 지하 6층~지상 28층 아파트 192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비는 3.3㎡당 1000만원이다.
경기 성남 태평3구역 재개발 주민대표회의도 같은 날 현설을 진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로 추진되는 곳으로, 앞서 2회 유찰로 수의계약에 참가할 시공사를 찾는 것이다. 이곳은 수정구 태평동 4580번지 일원으로 구역면적이 12만4989㎡다.
경기 안산 고잔연립6구역 재건축 조합은 두 번째 현설을 가진다. 지난 1차 현설에 호반건설, 우미건설, 진흥기업 등 3개사가 참석했지만, 이들 모두 입찰에 참여하지 않아 유찰되면서다. 고잔연립6구역은 단원구 고잔동 612번지 일원으로, 여기에 용적률 249.28%, 건폐율 25.8%를 적용해 아파트 약 587가구를 신축할 계획이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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