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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2025 예술 공작소’ 성료…문화 격차 해소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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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17 06:23:32   폰트크기 변경      
호반그룹 호반문화재단이 올해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문화ㆍ예술 지원 사업 ‘2025 예술 공작소’에서 참가자들이 정은혜 작가 수업의 그림 그리기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호반그룹 제공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호반그룹 호반문화재단은 올해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문화ㆍ예술 지원 사업 ‘2025 예술 공작소’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호반문화재단이 문화 소외계층의 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 향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2020년부터 6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예술 공작소는 지난 6월부터 발달장애인과 취약계층 아동 등 30여명에게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내 현대미술 작가 4명이 각기 다른 장르와 주제로 수업했다.

대표작 ‘니얼굴 은혜씨’로 알려진 발달장애인 정은혜 작가 겸 배우가 점ㆍ선ㆍ면의 조형 원리를 활용해 관계와 공존의 의미를 표현해보는 수업을 진행했다. 박세진 작가는 점ㆍ선ㆍ면을 활용해 자연과 생명을 새롭게 바라보는 서양화 수업을, 조은우 작가는 로봇 원리와 코딩으로 아트로봇을 제작하는 미디어아트 수업을 이끌었다. 하명은 작가는 3D(3차원) 펜으로 입체 구조물을 창작하는 입체미술 수업을 선보였다.

호반문화재단은 지난 9월에는 독서치유 심리학자 김영아 그림책심리성장연구소장 초청 강연을 열었다. 김 소장은 강연에서 그림책을 매개로 부모와 자녀 간의 건강한 관계 형성과 감정 소통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지난달엔 다양한 사연을 접수 받아 정 작가가 직접 읽고 상담해주는 정은혜 고민상담소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호반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립과 순환을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예술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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