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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산물·문화예술 아우른 ‘제29회 파주장단콩축제’포스터/사진:파주시 제공 |
전 세대가 참여하는 파주시 대표 농산물 축제
[대한경제=최종복 기자]7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제29회 파주장단콩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임진각관광지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청정파주, 장단맞춰 알콩달콩’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제29회 파주장단콩축제는 청정 임진강 유역의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파주장단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도농상생형 지역축제로 추진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장단콩 판매장과 전시관을 통해 파주장단콩의 가치와 우수성을 소개하며, △꼬마메주 만들기 △콩 타작 체험 △콩 구워 먹기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예술 공연으로는 △‘파주장단콩’을 주제로 한 마당극 공연과 거리극 공연을 비롯해 △장단콩 가요제 △청소년 ‘랜덤 플레이 댄스’ 등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파주시는 축제 기간 동안 임진각 주변 주요 진입로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경의중앙선 문산역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순환버스를 운행하며, 임시주차장 운영 및 교통 안내요원 배치를 통해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김웅기 파주장단콩축제추진위원장은 “파주장단콩축제는 파주의 대표 상표(브랜드)인 장단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중요한 축제”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편의 등 전 분야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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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시청사 전경/사진:파주시 제공 |
2026년 돌봄 체계 개편 맞춰 선제 대응과 촘촘한 시 돌봄 정책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
파주시는 파주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파주시은빛사랑채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5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합평가 시범사업’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3년 이상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운영한 전국 60개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운영관리 △서비스 제공 품질 △사례관리 전문성 △현장 대응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파주시은빛사랑채는 건강·돌봄 욕구 기반의 맞춤형 사례관리, 생활지원사 교육 및 관리체계, 지역사회 복지·의료기관과의 연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 내에서는 단 5개 시군만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파주시의 돌봄 정책 수준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보건복지부는 2026년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일반·중점·퇴원환자군으로 재편하고, 전국 1만 명 규모의 퇴원환자 단기 집중 돌봄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전반적인 제도 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 분야를 기존 4개에서 5개로 확대하고, 전담 사회복지사 1인당 담당 인원 기준을 조정하는 등 전달 체계 전반의 변화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파주시는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행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이 반영된 다양한 의견을 중앙정부에 적극 제출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복지·돌봄 기관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퇴원환자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중점·고위험 대상자 발굴 체계를 강화하는 등 지역 어르신의 안전과 일상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정책적 준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우은정 파주시 노인장애인과장은 “파주시 은빛사랑채의 우수기관 선정은 우리 시가 현장 중심의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실”이라며 “2026년 제도 개편을 앞두고 어르신이 존중받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돌봄 사각지대 없는 복지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노인 인구 증가와 복합적인 돌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다양한 노인복지 사업을 연계해 지역 기반의 통합 돌봄 체계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파주=-최종복 기자 bok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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