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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855-1번지 일대 대림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 사진 : 영등포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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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는 대림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대림동 855-1번지 일대 4만2430㎡ 규모의 대림1구역은 올해 3월 27일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구역으로 결정됐다.
이후 불과 8개월 만에 추진위원회 구성이 승인되며 재개발이 본궤도에 올랐다. 주민 동의율도 구성동의서 연번 부여 시점을 기준으로 단 두 달 만에 60%를 넘기며 속도를 냈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대림1구역은 총 1026세대, 12개 동(최고 35층) 규모의 단지로 재탄생한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적률 283.2%가 적용된다. 주변에서는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주거환경 개선사업,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등 다양한 정비사업이 병행되며 생활 인프라 전반의 개선이 예상된다.
입지 경쟁력도 뚜렷하다. 지하철 2ㆍ7호선 더블역세권에 신안산선 개통까지 예정돼 있어 영등포·여의도 업무지구와 구로ㆍ가산 디지털단지 사이의 직주근접 프리미엄이 부각된다. 구는 재개발 공공지원자로서 행정 절차를 체계적으로 돕고, 사업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주민 불편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대림1구역 재개발사업은 주민들의 오랜 염원과 적극적인 참여로 신속히 추진될 수 있었다”라며 “구에서도 행정 지원을 집중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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