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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김동섭기자 |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코스피가 뉴욕증시 약세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장중 1.8%대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74.83포인트(pㆍ1.82%) 하락한 4014.42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78p(1.10%) 내린 4044.47로 출발해 점차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1285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억원과 1476원 순매도하고 있다.
17일(미국 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하며 국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7.24p(1.18%) 떨어진 4만6590.2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1.70p(0.92%) 내린 6672.4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92.51p(0.84%) 하락한 2만2708.07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등 미국 AI 및 반도체주의 약세, 연준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으로 인해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공지능(AI) 거품론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19일 예정된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필립 제퍼슨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부의장이 통화정책 변화를 두고 “천천히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후퇴한 것도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55.1%로 반영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17.48p(1.93%) 떨어진 885.19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3.05p(0.34%) 내린 899.62로 출발해 장중 한 때 2%대까지 떨어진 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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