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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순 행정2부지사, AI 발생현장 찾아 긴급방역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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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18 10:06:45   폰트크기 변경      
경기도, 내년 3월까지 겨울철 도로 안전 위한 도로 제설 대책 추진

김대순 행정2부지사, 17일 화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농가 긴급 방역 현장 점검했다./사진:경기북부청 제공               

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화성·평택 현장 중심 대응 강화


[대한경제=최종복 기자]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지난 17일 올해 네 번째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판정을 받은 화성시 향남읍 소재 산란계농가를 찾아 긴급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김 부지사는 “단 한 건의 방심이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동제한, 살처분, 고위험 구간도로 생석회 도포, 축사내외부 소독 등 초기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농장과 주변 지역의 방역망을 빈틈없이 가동하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현재 △발생 농가 반경 10km 내 44개 가금농가(사육수수 377만8,557수) 이동제한 △방역대 및 역학농가 등 정밀검사 및 예찰 △소독차량 총동원 집중 소독 △거점소독시설 37곳과 통제초소 가동 △전담관 374명 전담 집중예찰 △고위험지역 전담관 지정 1:1 밀착 관리 등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김 부지사는 “가축질병 방역은 속도와 집중력이 핵심”이라며 “추위로 소독 효과가 저하될 수 있는 만큼, 농가 스스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도내 각 시군 역시 거점소독시설 운영과 농가 점검 등 방역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설차량 및 장비, 친환경 제설제 확보, 도로제설 관리/사진:경기북부청 제공


경기도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25~′26년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도로 제설 체계를 운영한다.

이번 대책은 기습적인 강설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를 강화해 도로상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한 소통을 통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도는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시군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적설량, 기상 상황, 시간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단계별 제설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먼저 지방도 등 도와 시군이 관리하는 도로 1만 9,961km(3만 6,058노선)에 대해 제설 대책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제설 차량 2,194대, 제설 장비(살포기 등) 3,298개를 확보하고, 염수 분사 시설 681개소, 도로 열선 53개소, 제설함 1만 3,158개소를 도내 주요 노선에 설치했다.


제설제는 총 14만 7,662톤을 준비했으며, 이 가운데 철제 부식과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제설제를 6만 2,227톤(전체의 약 절반) 확보했다.

또한 효율적인 도로 제설 대책의 하나로, 지난해 안양시, 양주시 등 6개 시군 10곳에 이어 올해 이천시, 안양시, 오산시, 성남시, 과천시, 구리시 등 6개 시군 14곳에 열선을 추가로 설치 중이다.

효율적 제설 대응을 위해 도로의 기능과 교통량을 고려해 △중점관리도로(28개 시군 343개소) △서울연결도로(11개시 54개 노선) △고속도로 진입로(16개 노선 96개소) △결빙취약구간(29개 시군 362개소) 등을 지정하고, 해당 구간에 장비와 인력, 자재를 집중 배치해 관리할 계획이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예방 중심의 제설대책을 마련해, 기습 강설은 물론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리는 폭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인력과 장비, 제설제를 사전에 배치하고, 강설 이후에도 포트홀 점검 등 후속 조치를 통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제설체계를 강화해 도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최종복 기자 bok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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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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