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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천안아산에 ‘야구+K팝 돔구장’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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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18 10:21:03   폰트크기 변경      
1조 투입 5만석 규모…연간 프로야구 30경기, 150-200일 K팝 공연

김태흠 지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 : 나경화 기자


[대한경제=나경화 기자] 충남도가 18일 김태흠 지사가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인 천안아산에 프로야구 경기와 K팝 공연을 연중 개최할 수 있는 대형 돔구장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천안아산 돔구장은 KTX 천안아산역에서 도보로 10-20분 거리에 20만㎡의 부지에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31년까지 5만 명 수용 규모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천안아산 돔구장은 비와 준, 더위와 추위에도 영향받지 365일 열린 시민의 문화 공간이자 KTX 천안아산역을 통한 접금성을 바탕으로 스포츠와 공연, 전시,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대한민국 모두의 복합 여가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의해 연간 프로야구 30경기 이상을 개최하고 축구와 아이스링크 경기를 열며 150-200일 가량 K팝 공연과 전시, 기업행사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팝 공연 개최를 위해 하이브(HYBE)와 에스엠(SM), 제이와이피(JYP)와 같은 대형 엔터테이먼트 업체와 협력해 공연장을 공동브랜드와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오는 12월부터 돔구장 건립을 위한 부지 선정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비는 민간 투자, 국비 확보 등 다각적인 제원 조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지사는 “무엇보다 도민 두담을 최소화하면서 실현 가능한 재정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과 공론화 과정을 병행해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도 미래 한국을 새로운 힘이 필요하다. 세계인이 찾는 K팝과 한국 문화의 구심점이자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화, 경제 중심 허부가 될 것 이며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국내 돔구장은 1만 6000석 규모의 서울 고척스카이돔이 유일하다.


충남=나경화 기자 nkh6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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