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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첫머리거리, ‘개성음식한마당’ 성료…연천군, 2025 농림어업총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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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18 11:01:52   폰트크기 변경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3년 연속 최고등급

연천 첫머리거리, ‘개성음식한마당’’ 을 개최했다./사진:연천군 제공

전통 음식과 체험으로 가족 방문객 큰 호응

[대한경제=최종복 기자]경기도와 연천군이 주최하고 첫머리거리상인회가 주관한 '개성있는 연천 첫머리거리 개성음식한마당'이 지난 15일 연천 첫머리거리 일대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2025년 경기북부 음식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개성 음식 문화를 연천에서 새롭게 계승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축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져 따뜻한 전통 음식과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소중한 가족 추억을 쌓는 기회를 제공했다.

‘개성있는 시식회’에서는 개성 만두와 조랭이떡국, 개성주악(오메기), 인삼식혜 등의 전통 음식을 무료로 제공해 오감을 만족시켰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만두 예쁘게 빚기 및 대왕 윷놀이 대회’였다.


총 60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만두 예쁘게 빚기 대회에는 정원을 넘는 참가자가 몰려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가족, 친구 등 참가자들이 저마다 정성스럽게 만두를 빚으며 추억에 잠겼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윷놀이 대회는 대형 윷놀이판으로 진행돼 어른들이 더욱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체험부스에서는 총쏘기, 군번줄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보물찾기, 슈클링 체험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연천 첫머리거리, ‘개성음식한마당’’ 성료... 전통 음식과 체험으로 가족 방문객 큰 호응/사진:연천군 제공

‘연천에서 다시 꽃피우는 개성음식’ 홍보 전시관과 포토존이 운영돼 개성 음식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첫머리거리 먹거리 장터도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개성음식 한마당 행사가 연천에서 개성 음식 문화를 계승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연천군, 2025 농림어업총조사 실시 포스터/사진:연천군 제공

연천군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22일까지 ‘2025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농업·임업·어업 분야의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해 향후 국가 및 지방의 농정 정책 수립에 활용되는 중요한 기초자료로 사용된다. 연천군에서는 총 5,561농림어가와 98개 행정리가 조사 대상이다.

조사 참여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인터넷 조사’를 우선 실시한다.


대상 가구는 안내문에 기재된 참여번호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응답할 수 있으며, 인터넷 조사 미참여 가구에 대해서는 조사원 방문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내용은 △경영형태 △농지·임야 이용 현황 △재배·축산 현황 등 농림어업 전반에 걸친 내용으로 구성됐다.

조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농림어업총조사 콜센터 또는 연천군 통계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관섭 기획감사담당관은 “정확한 통계는 현실성 있는 농정 정책을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조사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조사정보는 통계법에 따라 엄격히 보호되며 조사 목적 외에는 사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연천군청사 전경/사진:연천군 제공

지역사회공헌 선도 기관으로 자리매김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5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S등급을 획득하며 3년 연속 최고등급을 기록하고,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의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로, 환경 경영(E)․사회적 책임 경영(S)․투명 경영(G) 세 가지 분야의 추진 체계와 성과를 평가한다.

공단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 활동은 물론, 국가적 위기인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문제에 대응하는 지역 맞춤형 사업을 확대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농특산물 특별 판매 부스 운영 △우리은행 어울림 캠핑 개최 △연천 사랑 소비 운동 등 생활인구 유치와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한 지역경제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바우처 택시 운영 △별자리 영화제 개최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정주환경 개선 사업을 병행한 것이 올해 최고등급 획득의 주요 요인으로 평가됐다.

송승원 이사장은 “사회공헌에 대한 범위와 기대가 확장됨에 따라, 사회적 약자 지원은 물론 지역이 직면한 다양한 현실에 함께 대응하는 노력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연천=최종복 기자 bok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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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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