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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청 전경 / 사진 : 시흥시 제공 |
[대한경제=박범천 기자]시흥시는 배곧신도시 내 기존 계획대로 활용이 어려워 장기간 미활용 상태로 남아 있던 유휴부지 4필지를 용도 변경을 통해 정비하고, 오는 12월 경쟁 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한다.
이번 매각 대상지는 △배곧동 10 △배곧동 63 △배곧동 170 △배곧동 206-5 등 총 4필지다.
부지별 면적과 기준 가격은 △배곧동 10(2825.5㎡/대지/기준 가격 115억 8450만원) △배곧동 63(2276.4㎡/대지/기준 가격 74억 3244만원) △배곧동 170(4060.5㎡/대지/기준 가격 167억 6986만원) △배곧동 206-5(913.5㎡/잡종지/기준 가격 71억 2986만원)이다.
부지별 용도 지역 및 건축 가능 용도는 각각 다르다. 배곧동 10과 배곧동 63은 건폐율 60%, 용적률 300%의 준주거용지로, 건축법 시행령에 따른 △제1ㆍ2종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등이 가능하다.
배곧동 170은 건폐율 50%, 용적률 230%의 복합ㆍ문화ㆍ체육시설용지로 △문화ㆍ집회시설 △노유자시설 △수련시설 △운동시설 등 다양한 공공ㆍ문화 기능 수용이 가능하다.
배곧동 206-5는 건폐율 70%, 용적률 700%의 상업용지로, △제1ㆍ2종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등 상업ㆍ서비스 기능 중심의 개발이 가능하다.
매각은 각 부지의 기준 가격을 최저 입찰가로 하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 기간은 오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이며, 참여 희망자는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입찰 참여를 위해서는 사전 회원 가입과 공인 인증서 등록이 필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매각 대상지는 배곧신도시 내에서도 가치가 높은 부지임에도 기존 계획 활용이 어려워 장기간 미활용 상태로 남아 있던 곳”이라며 “부지의 용도 특성에 부합하는 적합한 매수자가 선정돼 지역 개발이 원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대상 월곶동 995번지 ‘토지 매각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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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각 대상 월곶동 995번지 일원에 위치한 토지 모습. / 사진 : 시흥시 제공 |
시흥시가 월곶동 995번지 토지에 대한 매각 공모를 내고 오는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참가 등록을 받는다. 해당 부지는 우수한 입지와 높은 개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시의 이번 공모는 우수한 사업 역량을 갖춘 민간사업자와 함께 전략적 지역 개발을 위한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것으로 제안형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지는 총 1만 9140m² 규모로 1구역(1만 4986m²)과 2구역(4154m²)으로 나눠 진행된다. 해당 지역은 교통 접근성과 생활 기반 시설이 구축돼 있어 단기간 내 개발 착수가 가능한 드문 입지로, 사업성 측면에서도 업계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입찰은 사업 제안서 평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입지 활용도 △사업계획 완성도 △재무 건전성 △공공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시흥시청 경제자유구역과에 직접 방문해서 참가 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일정은 △12월 8일~10일 관련 서면 질의서 신청 △12월 19일 서면 질의 답변 △2026년 2월 25일 사업신청서 신청 △평가 후 2월 27일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진행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월곶동 995번지 복합개발사업은 사업성, 창의성, 실행력을 두루 갖춘 민간기업에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개발 플랫폼”이라며 “확실한 개발 여건과 도시 성장 수요가 맞물린 만큼, 역량 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공모 일정 등 사업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시흥시청 누리집의 고시ㆍ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흥=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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