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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국회의원,‘ 경기북부 에너지고속도로 ’ 초읽기에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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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19 10:43:29   폰트크기 변경      
국회 기후노동위 , 19 일 파주 방문 , ‘ 경기북부 에너지고속도로 ’ 첫 현장 점검

박정 국회의원/사진:의원실 제공                                                                                                                                                                                                            

기후환경에너지부 예산심의에서 내년부터 본격 추진의사 밝혀


[대한경제=최종복 기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는 19 일 파주시 일대를 방문해 ‘ 경기북부 에너지 고속도로 ’ 후보지와 판문점과 임진각 , 도라전망대 등 한반도 평화의 상징적 공간을 찾은 뒤 캠프 그리브스 등지를 둘러보며 기후 · 평화 · 에너지 정책이 만나는 접점을 논의할 계획이다 .

현장 방문에는 기후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간사인 김주영 의원 ( 더불어민주당 ), 김형동 의원 ( 국민의힘 ) 을 비롯해 강득구 · 김태선 · 박정 · 박지혜 · 박해철 · 박홍배 · 이용우 · 이종배 · 김소희 · 김위상 · 윤상현 · 허종식 · 정혜경 · 서왕진 의원이 함께한다 .


또한 ,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 실장 , 한국전력 부사장과 파주시장 등 정부 관계자도 동행해 현장에 참석한다 .

이번 방문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경기북부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해 온 박정 의원 ( 경기 파주을 ) 의 제안으로 이루어졌으며 , 접경지역 재생에너지 확대와 송전망 혁신을 검토하는 실질적 자리가 될 전망이다 .

박정 의원은 국감에서 경기북부 접경지역이 민통선 북상 가능 구역을 포함하면 최대 1,800 ㎢ 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개발부지를 보유하고 있어 , 이 지역을 활용하면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 송전망 혁신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지속해서 강조했다 .

특히 기존 남쪽 중심의 전력망 구조로는 AI 시대 전력 수요와 재생에너지 확대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점을 정부와 한전에 강하게 주장한 바 있다 .

정부는 박정 의원의 제안에 적극 공감하여 경기북부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을 국가적 의제로 끌어올리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고 , 기후부 역시 이번 예산심의 과정에서 내년부터 해당 사업을 예산에 반영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


기후부는 이번 파주시 현장 방문에도 직접 참석해 접경지역의 에너지 인프라 구축 가능성과 재생에너지 적용 조건을 검토할 계획이다 .

박정 의원은 “ 경기북부 에너지고속도로는 이재명 정부의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와 함께 우리나라 재생에너지의 두 개의 큰 축을 만드는 일이며 , 오랜 기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접경지역 주민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 될 것이다 ” 라고 전제한 뒤 “ 경기북부 에너지고속도로는 기후위기 극복과 한반도 평화 정착이라는 두 개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는 점에서 평화 · 기후 에너지고속도로라고 이름을 붙였다 ” 라고 설명했다 .

또한 , 박정 의원은 경기북부 에너지고속도로가 구축되면 AI 시대 수도권 전력망 공급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진전되어 개성공단이 재개될 경우 개성공단 전력공급원 역할도 할 수 있다고 부연설명 했다 .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국회 해당 상임위와 정부가 경기북부 에너지고속도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 사업 현실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다 .

파주=최종복 기자 bok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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