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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ㆍ미래에셋 IMA 1호 사업자…다음달 첫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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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19 15:52:13   폰트크기 변경      
금융위 정례회의서 의결…키움증권, 발행어음 가능

[대한경제=권해석 기자]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공동으로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 1호 타이들을 거머쥐게 됐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다음달 IMA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열린 제20차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을 심의ㆍ의결했다고 밝혔다.

IMA는 증권사가 원금지급을 보장하면서 은행 이자보다는 높은 목표수익률을 제시하는 금융상품이다. 은행 예ㆍ적금보다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면서 증권사가 원금지급을 보장하는 안전장치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IMA는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투사에게 허용이 된다. 지난 2017년 제도가 도입됐지만 아직까지 지정된 곳이 없었다. 금융위는 올해 상반기 증권사의 기업금융 공급 확대의 일환으로 IMA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 7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가장 먼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이번에 1호 사업자 지위를 얻게 됐다.

IMA는 발행한도는 발행어음과 통합해 관리되며, 자기자본의 300%까지 조달할 수 있다. 다만, 발행어음과 IMA 조달액의 25%는 의무적으로 신용등급 A등급 이하 채권 등 모험자본으로 공급해야 한다.

IMA 상품은 연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다음달 초 상품 출시를 목표로 IMA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이날 키움증권에 대한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종투사 지정 및 단기금융업 인가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기존의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KB증권에 이어 발행어음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게 됐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제시한 확정 이자를 지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상품이다. 키움증권은 올해 안에 첫 발행어음 발행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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