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교동초 앞에서 이상일 시장이 교통지도 봉사를 하고 있다. / 사진 : 용인시 제공 |
19일 교동초 통학로와 교동마을 현대홈타운 우회전차로 확장 현장 등 점검
[대한경제=박범천 기자]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9일 아침 기흥구 교동초등학교 정문 횡단보도에서 어린이 교통지도 봉사에 참여하고, 확장 공사를 마친 교동마을 현대홈타운 진출입로를 점검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 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회 회원, 학생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시장은 교통지도 봉사에 참석한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교통지도 봉사에 참여해 등교하는 교동초 학생들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살폈다.
이 시장은 학교 정문 쪽 통학로와 확장을 마친 교동초‧교동마을 현대홈타운 진출입로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 현장을 살펴보고 관련 부서에 보행로의 보도블록을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보도블록으로 교체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진출입로 확장으로 차도가 늘어났지만, 학교 진입로 횡단보도에 아직 신호등이 없는 점도 고려해 점멸신호등 설치나 보행자 작동신호기 설치 등을 검토할 것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어 주민들과 확장 개통한 교동초‧교동마을 현대홈타운 진출입로 사업에 대한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청취했다.
그간 주민들은 교동초와 교동마을 현대홈타운 진출입로에서 마북로 방향으로 이어지는 우회전차로 구간이 짧아 출근‧등교 시간대에 상습적인 차량 정체가 발생해 불편을 겪어 왔다.
이 시장은 지난 6월 10일 현장을 방문해 불편 사항을 확인한 뒤 우회전 전용차로 확장을 지시했고, 시는 지난 9월 22일 착공해 10월 30일 차로를 확장‧개통했다.
시는 오는 11월 25일까지 진출입로 보도에 눈과 비를 피할 수 있는 차양막을 설치한 뒤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진출입로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이 시장에게 신속히 불편 사항을 개선해 준 데 감사를 표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께서 불편한 사항에 대해 말씀을 해주셨기에 지난 6월 현장을 확인했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즉각 예산을 반영‧투입해 차량 정체 문제를 해결하고자 진출입로에 우회전 전용차로를 확장해 도로 환경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교동초와 교동마을 현대홈타운 진출입로 확장으로 횡단보도 길이가 길어졌는데, 아직 도로를 가로지르는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어 학생들의 통학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자녀들을 통학시키실 수 있도록 관할 경찰서와 잘 협의해서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한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 하반기 예절교육관 정규과정 22명 수료…이 시장 "배려와 예의 갖춘 성숙한 도시 만들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9일 예절교육관 정규과정 프로그램 수료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 사진 : 용인시 제공 |
19일 용인시예절교육관에서 ‘2025년 하반기 예절교육관 정규과정 프로그램’ 수료식이 열렸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수료식에 참석해 교육생 22명의 정규과정 이수를 축하했다.
이 시장은 “하반기 예절교육관 정규과정을 마친 교육생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예절교육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과정을 모두 마치게 되면 강사로도 활동하실 수 있는 만큼, 우리 생활공동체가 서로 배려하고 예의를 갖춘 성숙한 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027년 개관 예정인 여성복지회관으로 이전하기 전까지는 다소 협소한 공간에서 교육을 받으시느라 불편이 있으시겠지만, 더 많은 시민들이 좋은 교육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널리 알려주시길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규과정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10주 동안 진행됐으며 총 26명이 참여해 22명이 교육을 마쳤다.
교육은 예절반과 다례반 2개 과정으로 나눠 한복 바르게 입기, 통과의례, 기본 예절과 배례법, 다양한 차의 이론과 다례 실습, 6대 다류 품평 등 실습 중심으로 운영됐다.
예절반·다례반을 마친 교육생은 지도자반에 진급할 수 있으며, 지도자반에서 강사 시연회를 통과하고 100시간의 자원봉사를 이수하면 용인시 예절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다음 신규 과정(10주)은 내년 상반기 3월 개강할 예정이며, 10명 이상의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1일 체험 과정은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용인시예절교육관은 지난 7월 시청 내 임시 교육장을 마련해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향후 2027년 준공 예정인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 광복 80주년 기념 ‘청소년 창작동요·무용 발표회’ 열려…이 시장 "더욱 훌류한 나라로 만들 것"
| 9일 용인특례시청 에이스홀에서 '노래로 기억하고, 춤으로 표현하는 광복 80주년'을 주제로 청소년 창작동요·무용 발표회'가 열렸다. / 사진 : 용인시 제공 |
19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제4회 용인청소년 창작동요·무용 발표회’가 열렸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미래교육센터가 주최한 이 행사로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진행됐다.
이 발표회는 ‘용인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중 하나로, 예술 메이커 ‘멜로디 제작소’와 무브먼트 메이커 ‘댄싱 위드 더 용인’이라는 2개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된 행사다.
행사에 참여한 11개 초등학교, 16개 팀의 300여 명 청소년들은 1년여 동안 예술융합 프로젝트를 통해 갈고 닦은 음악과 무용 등 예술적 재능을 무대 위에서 선보였고, 지역 내 보훈단체도 초청해 광복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이상일 시장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청소년 여러분이 선보인 무대는 매우 멋있고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며 “일제 강점기 시절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배 세대가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자유를 되찾고, 지금의 번영을 누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청소년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잘 개척하고 더욱 훌륭한 나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 청소년 여러분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공연은 ‘노래로 기억하고 춤으로 표현하는 광복 80주년’이라는 주제로 ‘을사늑약’, ‘3·1운동’, ‘한국광복군 창설’ 등 역사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은 직접 작사와 작곡, 안무를 제작했고, 더 좋은 무대와 역사적 사실성을 더하기 위해 역사를 공부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순수한 감성과 창의적 표현이 더해진 무대는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우리의 노래와 춤으로 역사를 표현할 수 있어서 뜻깊었고, 국가유공자분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어 매우 보람찼다”며 “앞으로도 예술을 통해 나라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인=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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