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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수습에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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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20 10:14:49   폰트크기 변경      
사고수습지원본부, 재난심리지원센터 등 운영

천안시청사 전경 모습 / 사진 : 천안시 제공


[대한경제=나경화 기자] 천안시가 풍세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수습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재난상황실에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수습지원본부를 구성하고, 풍세산업단지 내에는 사고수습상황실을 설치했다.

또한 경찰, 소방, 한국전력공사, 전기·가스안전공사, JB중부도시가스 등 유관기관과 함께 도로교통 통제, 전기 및 가스 복구, 폐기물 정리, 건축물 처리방안 등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현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분진 등으로 인한 농·축산물 피해와 산업단지 내 기업체 피해를 접수받고 있으며, 추후 피해 접수처를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접수된 피해 내용은 이랜드패션 측에 전달해 신속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는 22일부터는 주민 건강을 위해 공동주택 내에 의료지원차량 2대를 배치해 건강검진을 시행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지난 19일부터 재난 간접 피해자의 회복을 돕기 위해 재난심리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스트레스 측정, 안정화 프로그램 및 심리교육, 개인 상담 등을 지원했으며 재난심리지원 안내 홍보문과 심리안정용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기업 관계자 등의 일상 회복을 위해 필요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발생한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는 신고 접수 60시간 만인 17일 오후 6시 10분 완진됐다.


천안=나경화 기자 nkh6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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