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한국농어촌공사 천안지사, 수질환경보전회로 농업용수 개선 앞장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11-20 11:00:08   폰트크기 변경      
2025 하반기 수질환경보전회, 기후변화 대응 및 녹조 현상 해결 위한 실질적 대책 논의

김상진 차장이 녹조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사진 : 나경화 기자


[대한경제=나경화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천안지사가 지난 19일 지사 대회의실에서 농어촌 수질 보전의 중요성과 실천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촌 환경 조성을 목표로 농업용수 수질관리 등을 주제로 ‘2025년 하반기 수질환경보전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농어촌공사와 충남연구원, 수질환경 전문가, 지역 농업인 대표 및 언론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수질보존의 중요성과 필연성 △농업용수 수질기준 및 관리 방안 △수질검사 기준과 절차 △수질환경보전회의 역할과 성과 △녹조 및 녹조독소 관리 전략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농어촌공사 충남본부 김상진 차장은 이날 농업용수 등 저수지 수질 보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농촌지역 수질오염 심화, 가축 분뇨에 의한 수질오염, 농산물 안정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농업 용수를 기반으로 한 저수지는 수질오염에 취약해 한번 오염되면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며 지속적인 자정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질검사 관리 및 절차 등과 관련해선 지역의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관리하기 위해 현재 천안지역에서는 저수지 3곳에서 수질 검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 확대를 통해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한 수질 보존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한 녹조와 녹조독소 관리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녹조는 강과 호수 등에서 남조류가 과도하게 성장해 물색이 짙은 녹색으로 변화는 현상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사전에 예방이 중요하다.또한 축산 등 저수지 내 영양염퓨 축적을 줄이기 위한 환경정화 작업과 함께 식생대 조성, 수생식물 도입 등 다양한 생태 복원 방법이 병용돼야 한다.


한국농어촌공사 천안지사 수질환경보전회 모습 / 사진 : 나경화 기자


천안지사는 이번 수질환경보전회를 계기로 ‘수질보전 협의체’를 정례화해 수질보존 활동과 홍보 강화로 수질관리 효과를 극대화 나갈 방침이다. 또한, 참여형 협체 운영으로 지역 맞춤형 수질 개선 로드맵을 수립하고 주민 참여형 프로젝트를 발굴해 실질적인 수질 개선 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유승철 천안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농업용수 관리는 곧 안전한 먹거리의 시작”이라며 “농업용수 수질 개선은 식량 안보와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농업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농어촌공사는 앞으로도 기관 단체 등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수질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안=나경화 기자 nkh67@daum.net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나경화 기자
nakh67@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