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SC제일은행, 압구정에 고액자산가 위한 PB센터 오픈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11-20 14:18:30   폰트크기 변경      

세계적 금융 중심지에서 검증된 프라이빗 뱅킹 모델 한국 첫 도입
INSEAD 출신 전담 직원(RM)의 차원 높은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20일 개최된 SC제일은행 압구정 프라이빗 뱅킹 센터 오프닝 행사에서 최희남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앞줄 왼쪽 5번째), 주디 슈(Judy Hsu) SC그룹 소매금융 및 범중화권북아시아(GCNA) CEO(6번째), 이광희 SC제일은행장(7번째), 박세리 감독(8번째), 이수경 압구정 프라이빗 뱅킹 센터장(9번째)가 내외빈 및 고객들과 함께 리본 커팅식을 하고 있다./사진=sc제일은행 제공.

[대한경제=김봉정 기자] SC제일은행이 서울 강남 압구정동에 예치 자산 10억원 이상 고액자산가 전용 프라이빗뱅킹(PB) 센터를 열고 글로벌 자산관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싱가포르·홍콩 등 주요 금융시장에 적용해온 PB 모델을 국내에 처음 도입한 것으로, 한국 부유층 자산관리 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SC제일은행은 모기업인 SC그룹이 선진 금융시장에서 검증한 글로벌 PB 모델을 적용한 ‘압구정 프라이빗뱅킹 센터’를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센터는 싱가포르, 홍콩, 대만,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중국 등 SC그룹의 핵심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글로벌 자산관리 센터 모델을 국내에 처음 도입한 것이다. 압구정 센터는 SC그룹의 16번째 PB 센터이며, 한국은 전 세계 SC 진출 국가 중 일곱 번째 글로벌 PB 센터 운영 국가가 됐다.

SC그룹이 중요한 시장으로 꼽는 한국에서 부유층 자산관리 사업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전략도 반영됐다. SC제일은행은 압구정 센터 개설을 시작으로 서울·수도권 및 부산 등 자산가 고객이 많은 지역으로 PB 센터를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압구정 PB센터는 총 6개층 규모로 구성됐다. 고급 라운지와 리셉션 데스크, 대여금고를 갖췄고, 11개의 고객 상담 전용실을 마련했다. 센터장 포함 22명의 전담 직원(RM)과 4명의 투자·외환·보험 분야 전문가 그룹이 상주한다. 자산관리 RM은 모두 10년 이상 경력을 보유했으며, 세계적 국제경영대학원 INSEAD와 SC그룹이 운영하는 ‘SC-INSEAD Wealth Academy’ 과정을 이수한 금융 전문가들이다.


센터는 PB 자산관리 솔루션과 전담 RM·전문가 그룹의 맞춤형 컨설팅은 물론, 개인을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상속·증여·가업승계 플래닝,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글로벌 서비스 및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이날 열린 오프닝 행사에 압구정 PB센터 1호 고객으로 박세리 감독을 초청했다. 행사에는 이광희 SC제일은행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사외이사, 주디 슈(Judy Hsu) SC그룹 소매금융·범중화권북아시아(GCNA) CEO가 참석해 주요 고객들과 함께 리본 커팅 및 센터 투어를 진행했다.



김봉정 기자 space02@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금융부
김봉정 기자
space02@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