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서머셋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제5회 신영문화재단 건축문화상’ 시상식에서 명지대 건축학과 최지혜 씨가 대상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영 제공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신영문화재단은 ‘제5회 신영문화재단 건축문화상’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시상식에는 출품된 185개 대학생 졸업 작품 가운데 12개 작품이 수상했다. 대상은 명지대 건축학과 최지혜 씨 작품이 받았다. 이 작품은 우리에게 익숙한 주거 공간을 재구성한 프로젝트로, 재생산 노동을 해석한 평면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경희대 건축학과 이로운 씨, 우수상은 명지대 건축학과 공성준 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등 모두 2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건축가 멘토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심사는 강예린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를 비롯해 김수영 숨비건축 대표, 김정임 서로아키텍츠 대표, 정현아 디아건축 대표가 맡았다.

신영문화재단 관계자는 “다음 달에는 공간 설치미술 전공 학생들의 졸업작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예정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예술과 공간, 사람을 잇는 공익 재단으로서 역할을 해가겠다”고 밝혔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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