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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건설기능인의 날’ 성황리 개최…총 38점 정부 포상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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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23 11:22:26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대한민국의 건설산업계를 든든히 지탱해온 건설기능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제16회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이 서울 강남구 가빈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건설 유공자와 가족, 정부부처 및 건설ㆍ노동단체 관계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건설기능인의 날 행사에는 건설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을 해온 건설기능인들이 다양한 정부 포상을 받았다.

철탑산업훈장은 26년 간 토공 분야에서 근무하며 안전 시공과 품질 향상에 기여한 정종(58)씨에게 돌아갔으며, 산업포장은 25년 간 배관 분야에서 헌신하며 후배 기능인 양성에 힘써 온 천범철(65)씨가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정종(58)씨는 “현장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공법을 적용하며 흘린 땀과 노력이 비로소 인정받는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품질 높은 시공으로 건설현장을 지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년 건설기능인도 건설업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청년기능인 기계설비공 김민수(34)씨는 15년 간 다양한 현장에서 꾸준히 기술을 연마하고 현장의 안정성과 생산성을 높여온 공로로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김민수씨 외에도 대통령 표창은 권경중(발파공)ㆍ김윤걸(형틀목공)씨가 수상했으며 국무총리 표창은 윤원태(철근공)ㆍ이승익(배관공)ㆍ임미애(배관공)씨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15점(단체 표창 포함),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15점 등이 전수됐다.

권혁태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자들은 건설현장의 뿌리이자 산업의 주역”이라며 “공제회는 건설기능인들의 노력이 정당하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근로여건 개선과 건설기능인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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