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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k-푸드 기업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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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21 14:32:31   폰트크기 변경      
양주시, 경기도 첫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경로당 ‘인생마루 매곡’ 개소…고령층 맞춤 환경 조성

양주시청사 전경/사진:양주시 제공

서울푸드 인 방콕 2025 공동관 운영, 관내 기업 7개사 해외시장 개척 본격화

[대한경제=최종복 기자]경기 양주시가 관내 식품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양주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태국 방콕 Queen Sirikit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SEOUL FOOD in Bangkok 2025”에 관내 7개 식품기업과 함께 양주시 공동관을 운영하며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실질적 수출 성과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해외시장 개척단에는 강수현 양주시장과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이 직접 참여해 태국 주요 경제기관과 기업을 방문함으로써 양주시 기업의 동남아 수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외교·경제적 행보를 추진한다.

강수현 시장과 대표단은 방문 기간 중 태국 최고 경제단체인 태국상공회의소(The Thai Chamber of Commerce) 및 태국 식품산업 대표기업 INTEQC 그룹을 직접 찾아 ‘양주시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와‘지속 가능한 경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만남은 양주시 기업들의 동남아 시장 판로 확보를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 평가되며, 현지 경제단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공동 사업, 유통망 진입, 현지 테스트 마켓 운영 등 실질적 성과가 기대된다.

양주시는 전시기간 동안 ‘양주시 공동관’을 운영해 관내 식품기업들이 제품을 직접 홍보하고 현지·해외 바이어들과 상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전시회를 앞두고 이미 123개 해외바이어가 사전 상담을 신청하는 등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서 양주시 식품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이번 전시회에서 수출 상담·현장 계약 등 가시적 성과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은 “양주시가 이번 방콕 전시회를 계기로 해외 수출 시장에 대한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여 관내 기업들이 함께 성장하는 수출도시 양주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이번 태국 방문은 관내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태국 상공회의소 및 식품산업 핵심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양주시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경기도 첫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경로당 ‘인생마루 매곡’ 개소했다./사진:양주시 제공

양주시가 지난 19일 남면 매곡리 경로당에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경로당 환경개선사업 ‘인생마루_매곡’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고령층의 안전·편의·접근성을 강화하고, 이용자 중심의 생활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경로당 이용 어르신, 지역주민, 사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완공된 시설을 둘러보며 변화된 환경을 체험했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공무원·주민·전문가 협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이번 사업은 2024년 경기도 주최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된 사업으로 이용자 참여 워크숍 및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단 회의 등을 거쳐 경로당 이용자들의 실제 생활패턴과 요구를 세밀하게 반영한 설계안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동이 편리한 동선 재배치, 미끄럼 사고 예방 시설, 시인성 높은 안내사인, 안전 손잡이, 조리 및 공용공간의 배치 개선 등이 적용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설계에 반영하였다.

또한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북’으로 향후 노후 경로당, 마을회관 등 지역 커뮤니티 시설 전반으로 유니버설디자인 확산을 추진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매곡리 경로당은 경기도 최초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시범사업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 제작된 가이드라인북을 바탕으로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유니버설디자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종복 기자 bok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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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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