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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美서 포르쉐 제치고 ‘최고 럭셔리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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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23 09:32:54   폰트크기 변경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39개 브랜드 대상으로 평가

품질ㆍ안전ㆍ디자인ㆍ편의성 인정받아
현대차도 2년 연속 ‘최고 SUV 브랜드’


알렉스 크완텐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편집장(왼쪽)과 에이미 마렌틱 제네시스 북미법인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수상패를 들고 GV60 마그마 차량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네시스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제네시스가 미국 유력 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2026년 최고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에 등극했다.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20일(현지 시간) ‘2026년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 어워즈’의 럭셔리, SUV, 승용, 트럭, 전동화, 럭셔리 전동화 등 총 6개 부문별 수상 브랜드를 발표했다. 1948년 창간한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각 분야별 순위 조사를 전문으로 하는 매체로, 여러 매체가 순위를 인용할 정도로 미국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지녔다.

올해는 39개 자동차 브랜드가 판매하는 전체 차량을 대상으로 안전성 평가, 신뢰도 데이터 분석, 자동차 전문 매체의 종합 의견 등을 반영해 평균 점수를 산출하고, 각 부문별 최고점을 받은 브랜드에게 시상했다.

제네시스는 뛰어난 품질과 안전, 세련된 디자인과 편의 기능에 더해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최종 후보에 오른 포르쉐를 제치고 ‘최고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특히 G90가 종합 점수 10점 만점에 9.6점을 기록해 ‘거의 완벽한 럭셔리 대형 세단’이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G80와 GV70도 동급 최고 순위를 차지해 이번 수상을 견인했다.

알렉스 크완텐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편집장은 “제네시스는 지난 10년 가까이 세계적인 수준의 차량과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꾸준히 선보였다”며 “다른 럭셔리 브랜드를 압도하는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드 멘지스테 제네시스 북미법인 최고운영책임자는 “제네시스는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 정교한 주행 경험을 결합한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증거”라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2015년 현대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로 독립 출범한 이래 세단과 SUV 라인업을 구축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2019년 G70이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으며, 2020년 국내 럭셔리 자동차 시장 1위에 올랐다. 2021년에는 글로벌 누적 판매 50만대를 돌파하며 입지를 공고히 했다. 최근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를 공개하고, ‘럭셔리 고성능’이라는 향후 10년의 브랜드 방향성을 제시했다.

현대자동차도 팰리세이드와 투싼 등의 뛰어난 품질에 대한 호평에 힘입어 2년 연속 ‘최고의 SUV 브랜드’로 선정됐다. 앞서 현대차는 동일 매체의 ‘2025년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투싼 하이브리드 등 3개 차종이 선정돼 2년 연속 완성차 브랜드 기준 최다 수상을 달성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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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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