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실적기반 협력사 동반성장 선순환
동반성장지수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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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 대리점 컨퍼런스에서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 현대모비스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모비스가 적극적인 상생경영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발전하는 동반성장의 선순환을 만들어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글로벌 수주 확대를 통해 강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전후방 생태계 구축에 기여, 지난해 발표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공개한 2025 지속가능성보고서에서 최근 3년간 협력사에 지급한 구매대금이 약 150조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부품과 비부품을 망라해 지난해 기준 국내외 총 4108개 협력사를 운용 중이다. 협력사 규모 역시 2022년 3682개에서 같은 기간 400곳 넘게 늘어나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계열사 이외에 글로벌 완성차 대상 수주 실적이 최근 3년간 160억달러(약 22조원)를 넘어서면서, 국내외 협력사로부터 구매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이 이를 뒷받침했다. 기술혁신과 사업체질 개선에 기반한 현대모비스의 성장세가 낙수효과로 발현돼, 가치사슬 내 상생과 동반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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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 대리점 컨퍼런스에서 이규석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 현대모비스 제공 |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동반성장 문화 조성, 지속가능 환경 조성, 소통과 신뢰’라는 4대 동반성장 전략을 중심으로 상생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2010년 ‘일곱까지 아름다운 약속’을 선포한 이래 2ㆍ3차 협력사까지 아우르는 세분화된 지원 정책을 이행하면서 협력사와 공동 개발, 공동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매년 성과공유 계약을 체결하고 함께 산출된 성과를 공정하게 배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진출 지원 453억억원, 생산성 향상 208억원 등 상생경영 프로그램의 효과가 다양하게 발현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모비스는 상생하는 전후방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동반성장펀드와 상생협력대출 등 다양한 금융 지원 제도도 운영 중이다. 협력사에 대한 무상 특허 개방, 공동 기술 개발, 개발비용 지원 등 기술 역량 강화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로 가치사슬 전반의 지속가능성이 함께 증진될 수 있도록 탄소저감과 안전설비 구축, ESG 컨설팅, 리스크 점검과 평가 등도 지원한다. 또한 ESG 진단율(지난해 100%), ESG 실사율(지난해 97.4%) 등 ESG 진단 관련 주요 항목의 실적과 목표를 공개해 협력사가 지속적으로 그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A/S 부품 공급망의 고객 최접점이자 현대모비스 협력사 중에서도 중요한 파트인 일선 대리점에 대한 소통과 지원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대리점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규석 사장이 직접 참석해 대리점 대표들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신뢰관계를 굳건히 했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외 시장에서 고객들이 현대차ㆍ기아를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서비스 경쟁력”이라며 협력과 발전을 강조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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