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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ㆍ기아, 미쉐린 손잡고 타이어 기술 고도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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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25 09:15:51   폰트크기 변경      
초저회전저항 타이어 등 첨단 기술 공동 개발

신용석 현대차ㆍ기아 제네시스설계센터장 상무(왼쪽)와 조지레비 미쉐린 아시아퍼시픽 OE 총괄 부사장이 기술 공동 개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자동차ㆍ기아가 글로벌 타이어 제조업체 미쉐린과 타이어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3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대차ㆍ기아는 24일 남양연구소에서 신용석 현대차ㆍ기아 제네시스설계센터장 상무와 조지레비 미쉐린 아시아퍼시픽 OE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2017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체결되는 기술 협력이다.

양측은 앞선 1, 2차 기술 협력을 통해 후륜구동 전기차에 적합한 규격 도출, 타이어 마모 연구, 친환경 타이어 개발 등 성과를 냈다. 내년부터 3년간은 타이어 성능 향상 연구,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상호 기술 역량 교류를 진행한다.

타이어 성능 향상 부문에서는 초저회전저항 타이어와 스마트 그립 기술을 활용한 차량 제어 등 주행 퍼포먼스를 높이는 첨단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특히 고속주행 안정성 확보를 위한 한계 핸들링과 제동 성능 강화 연구가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 부문에서는 오프로드 타이어 개발 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한 버추얼 시뮬레이션 고도화와 버추얼 기술 개발 프로세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

상호 기술 교류에서는 현대차ㆍ기아가 차량과 섀시에 대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미쉐린은 타이어 설계와 평가에 대한 전문 교육을 제공해 각 사의 기술 역량을 강화한다.

신용석 상무는 “이번 3차 기술 협력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타이어 기술 혁신을 기대한다”며 “모빌리티와 타이어에 특화된 각각의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차량의 주행 퍼포먼스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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