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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일의 가치를 디자인하는 기업 ‘이노에코’ 방문…신곡2동, ‘신2나는 별난 장터’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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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25 10:17:02   폰트크기 변경      
의정부시, 아동학대 예방 연합 캠페인 개최

김동근 의정부시장, 일의 가치를 디자인하는 기업 ‘이노에코’을 방문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에서 성장한 작업복 기업, 옷으로 일의 철학을 전하다

[대한경제=최종복 기자]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난 24일 ‘민생속으로’ 현장 행보의 일환으로 의정부동에 본사를 둔 작업복 전문기업 ‘이노에코(대표 김명규)’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시민의 삶과 밀접한 지역 산업 현장을 살피고, 실제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요구와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노에코가 단순한 작업복 생산을 넘어 일의 태도와 기업 철학을 옷에 담아내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지역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이노에코는 2009년 창업 후 2011년 의정부 내에서 제조 기반을 갖춘 뒤, 2024년 현재 위치인 의정부동 신사옥으로 확장 이전해 성장해 온 지역 기업이다.


현재 CJ푸드빌, 현대중공업, 풀무원 등 다양한 기업의 작업복을 제작하고 있으며, 기획‧샘플 디자인‧생산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사옥을 둘러본 뒤 관계자들과 작업복을 통해 드러나는 일문화와 지역 산업의 정체성, 창의산업 기반 확대 방안, 그리고 작업복이 가진 의미와 산업 현장의 변화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김명규 대표는 “작업복은 회사의 신뢰와 일의 가치를 담아내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지역 안에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작업복은 단순한 의복이 아니라 조직문화와 일에 대한 태도를 드러내는 상징”이라며 “의정부에서 기술과 디자인이 결합된 제조 생태계가 자리 잡아 가는 모습이 매우 반갑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민생속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지역 산업의 강점과 과제를 면밀히 살피고,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정책 설계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신곡2동, ‘신2나는 별난 장터’을 개최했다.

‘돗자리 영화제’로 나눔과 친환경 문화 확산

의정부시 신곡2동주민센터(동장 이상현)는 지난 22일 신곡2동 주민자치회(회장 현용산)가 ‘신2나는 별난 장터’와 ‘돗자리 깔고 영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사용과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 가족 단위 시민에게 쉬어가는 문화 공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장터에서는 주민 중고물품 아나바다 장터, 지역 소상공인 장터, 도농교류지인 충남 홍성군 서부면의 직거래 장터가 운영돼 지역 상권과 생산자가 함께하는 상생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재사용 가능한 물품의 순환을 유도하고, 동네 상점과의 협력을 통해 생활밀착형 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특히, 개막식에서 진행한 ‘탄소중립 제로웨이스트 선언’에는 김동근 시장, 김연균 시의장이 참여해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분리배출 준수, 다회용품 사용 생활화 등 생활 전반에서 실천 가능한 탄소중립 행동지침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실천 의지를 밝혔다.

영화제는 기온을 고려해 실내에서 진행됐으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무료 영화 상영과 포토존 운영을 병행해 시민들이 문화‧여가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용산 회장은 “나눔과 재사용의 즐거움, 영화로 함께하는 쉼을 한자리에서 누리셨길 바란다”며 “오늘의 ‘탄소중립 제로웨이스트 선언’을 계기로 생활 속 작은 변화를 모아 신곡2동의 일상을 더 친환경적으로 바꿔가겠다”고 전했다.

이상현 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가 현장을 따뜻하게 해줬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탄소중립은 거창한 사업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변화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주민 여러분과 함께 신곡2동에서부터 지속 가능한 생활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아동학대 예방 연합 캠페인을 개최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이 마음의 꽃, 함께 울타리로 지켜요!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2025년 아동학대 예방주간을 맞아 의정부경찰서(서장 이상엽), 의정부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박진석)과 함께 행복로 광장에서 30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연합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9일 개최된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 ‘사랑을 더하여 아이 마음에 꽃을 피우다’와 연계해 아동학대 대응 기관들이 아동을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은 ‘아이 마음의 꽃, 함께 울타리로 지켜요’라는 표어 아래 진행됐다.

캠페인에는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 의정부시가족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경기북부센터, 의정부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경기도아동돌봄의정부센터 등 지역 내 돌봄․보호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각 기관은 아동학대의 심각성과 조기 대응의 필요성을 알리고 아동보호가 지역사회 공동의 책임임을 강조하는 다양한 홍보‧체험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아동권리 보호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진석 관장은 “캠페인의 구호처럼 아동학대 예방은 서로가 함께할 때 실현이 가능하기에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들과 함께 협력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최종복 기자 bok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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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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