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산총 도매시장에서 열린 영천 샤인머스캣 판촉 행사에 참석한 성영근 영천농협조합장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영천시 제공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영천농협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타이베이 신광 미스코시 백화점과 산총 도매시장 등에서 영천 샤인머스캣 판촉전을 열어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조합장과 직원들은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시식 행사를 진행, 식감이 아삭하고 달콤한 영천산 포도의 매력을 알렸다.

영천 농협은 올해 대만에 총 165톤을 수출했으며 현지 판매가는 kg당 1만원 수준이다. 11월 초 캐나다 토론토 수출 10톤을 포함해 올해 200만달러 이상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영근 조합장은 “내수 가격 하락 속에서도 수출 시장 다변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대만 시장에서 영천 포도가 K프리미엄 과일로 더욱 단단히 자리 잡도록 품질 관리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영천시는 수출 활성화와 함께 전국 대형마트와 연계해 샤인머스캣 237톤 판매 실적을 올렸고, 오는 27일 시청 전정에서 소비촉진행사를 통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이어갈 예정이다.


민향심 기자 grassm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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