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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미나에선 △도로 포장공사업의 뉴패러다임 △서울형 도로포장 관리방안 △표준품셈 기반의 적정공사비 산정체계 개선방안 △건설산업 공정경쟁 확립을 통한 동반성장의 길 등을 주제로 한 4개의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최준성 교수(한국도로학회 명예회장)는 ‘도로 포장공사업의 뉴패러다임’ 주제 발표에서 도로 포장공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애주기비용(LCC) 기반 계약 도입, 책임ㆍ품질 중심의 발주 체계 확립, 전문기술자 제도 정착, 기후대응형 설계 기준 마련 등 6대 전략을 제안했다.
박영서 과장(서울특별시 도로관리과)는 ‘서울형 도로 포장 관리 방안’ 주제 발표를 통해 서울시가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해 마련한 ‘도로 포장관리 표준모델’을 소개했다.
안방율 박사(한국건설기술연구원)는 ‘표준품셈 기반의 적정공사비 산정체계 개선방안’ 주제 발표에서 유지관리 중심 항목 확대, 현실적인 할증 적용, 기술 변화 반영 등 합리적 공사비 산정체계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승국 박사(대한건설정책연구원)는 ‘건설산업 공정경쟁 확립을 통한 동반성장의 길’을 주제 발표를 통해 지속가능한 건설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분리발주ㆍ공정계약ㆍ적정공사비 보장 등 제도적 보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권수안 박사(한국건설기술연구원)를 좌장으로 서울시ㆍ한국도로공사ㆍ학계ㆍ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 토론도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기후위기 대응형 포장기술 확대, 품질기반 발주제도 전환, 디지털 기반 시공관리(IoTㆍAI)의 제도화, 전문기술자 등급제 및 교육체계 구축 등 실행 가능한 개선 방향이 다각도로 논의됐다.
윤학수 회장은 “포장공사는 오늘날 전국 반나절 생활권과 신속한 물류망을 만들어 낸 일등 공신”이라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현장의 경험과 전문성, 미래전략을 결합해 대한민국 도로포장의 선진화와 건설산업 정상화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석한 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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