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바로건설기술, 싱가포르 건설현장에 ‘안전바체어’ 수출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11-26 06:00:41   폰트크기 변경      
印尼 기초보강재 이어 두번째…“글로벌 건설 설루션기업 도약” 

바로건설기술 및 워헙 관계자들이 ‘바로나 높이조절 안전바체어’ 설치 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바로건설기술 제공

[대한경제=정회훈 기자] 신자재ㆍ신공법 전문기업 바로건설기술(대표 서현주ㆍ김영춘)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로건설기술은 지난 21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인근 ‘마리나 뷰 레지던시스(Marina View Residences)’ 건설현장에 ‘바로나 높이조절 안전바체어(건설신기술 제921호)’를 성공적으로 적용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지 건설사 워헙(Woh Hup)이 시공 중인 현장에서 바로건설기술은 높이조절 안전바체어를 전이층 슬래브에 설치했다.

높이조절 안전바체어는 기존 우마철근(조립용철근)을 대체하는 혁신적인 구조보강 및 안전시공 기술로, 최대 100kN(킬로뉴턴)의 하중을 견딘다. 또한 사전제작ㆍ현장설치 방식을 통해 작업 효율을 높였으며, 우마철근 대비 넓은 설치 간격으로 시공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현장의 여건에 따라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안전한 시공이 가능하다.

해당 기술을 도입한 워헙 관계자는 “바로건설기술의 기술력과 제품의 안전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향후 진행될 여러 프로젝트에서 바로건설기술의 다양한 공법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는 후문이다.

바로건설기술의 해외시장 진출은 지난 9월 인도네시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인도네시아 현장에는 ‘바로나 기초보강재(건설신기술 제548호)’를 공급한 바 있다.

김광만 바로건설기술 기술원장은 “기술 검증이 엄격하기로 소문난 싱가포르에서 우리의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를 지닌다”면서 “이번 수출을 계기로 높이조절 안전바체어뿐 아니라 기초보강재 등 핵심 기술군을 싱가포르 시장에 본격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싱가포르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프로젝트 참여를 확대하고, 기술 중심의 글로벌 건설 설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로건설기술은 안전바체어ㆍ기초보강재 외에도 강재집수정(제452호), 대구경 철근 이음공법(제569호), 다운워드식 역타공법(제727호), DBS 조인트공법(제975호) 등 지금까지 6개의 건설신기술을 개발ㆍ지정받았다.

정회훈 기자 hoony@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건설기술부
정회훈 기자
hoony@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