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 사진 : 수원시 제공

[대한경제=박범천 기자]수원특례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에서 연속해서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해 스마트도시로서 역량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스마트도시 인증은 2021년(시범 인증), 2023년에 이어 3번째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부터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를 시행해 도시의 스마트 역량을 평가를 위한 공모를 시행하고 있다. 응모 지자체의 스마트도시 서비스·기반 시설 수준, 공공의 역량과 혁신성, 거버넌스·제도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인증 평가위원회는 수원시의 제안서를 1차 서면 평가한 후 11월 11일에는 2차 현장 평가 했다.

수원시는 스마트폰 사용 제한 스쿨존 구축과 도시안전통합센터의 지능형 교통정보 시스템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폰 사용 제한 스쿨존’은 블루투스 장치로 어린이들이 스쿨존 내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것을 방지하는 사업으로 스마트폰에 보행 안전 앱을 설치해 보호구역에서 통화는 가능하지만 보행 중 모든 앱이 작동되지 않도록 한 것이다. 시는 11개 초등학교 스쿨존 내에 블루투스 단말기를 설치했다.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전국 최초로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구축해 운영중으로 1만여 건의 교통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효율적으로 신호를 운영하고, 도로 소통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수원시는 아주대학교가 협업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파란학기제’를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모바일 시민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도 이 거버넌스·제도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현재 회원 수만 13만 3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와 함께 ‘인파 밀집 인공지능(AI) 카메라 시스템’도 서비스·기술 인프라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4개 지역 16개소에 인공지능 카메라 28대를 설치해 긴급 상황(일정 공간 임계치 이상 인파 밀집한 경우)이 발생하면 현장에 설치된 스피커로 위험 상황을 알리도록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교통, 안전, 관광 등 시민 생활 전반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문화해설사 대상 '화성행궁 최신 학술 연구결과 교육'…연구 기반 문화해설 정착 추진

문화해설사를 위한 화성행궁 소양교육 안내문. / 사진 : 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문화해설사를 위한 화성행궁 소양교육을 11월과 12월에 진행해 연구 기반 문화해설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유네스코의 지원으로 수원문화재단 등의 문화해설자들이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화성행궁 고증 연구 성과를 해설 현장에 연결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를 수행한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강의 주제는 화성행궁의 변화와 이중적 기능, 중심 영역의 건축적 변화, 발굴, 생활상 고증과 공간 재현 등이다.

수원시는 화성행궁의 외형 복원뿐 아니라, 내부 고증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23~2024년 ‘화성행궁 생활상 고증 및 재현 방안 연구’를 수행해 화성행궁의 건축적 변화, 발굴 조사, 생활상 고증과 공간 재현에 대한 근거를 정리한 연구 성과를 ‘수원 화성행궁 스토리텔링 가이드북’을 시민에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화성행궁 내부 복원·재현 논의의 토대를 마련한 자료라며 주목했다.

수원시 화성사업소는 문화해설사가 현장에서 관람객에게 전달하는 설명이 최신 연구 성과에 기반해 이뤄질 수 있도록 문화해설사 소양교육을 기획했다.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는 ‘수원 화성행궁 스토리텔링 가이드북’을 교재로 삼는다.

수원시 관계자는 “교육을 받은 문화유산 해설사가 더 정확한 역사적 맥락과 고증 자료를 바탕으로 해설 콘텐츠를 구성해 방문객의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며 “화성행궁 내부의 고증 복원 필요성이 해설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공유되면서 복원·재현 정책에 대한 시민 공감대도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연구, 학술세미나, 교육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절차로 전문가 중심이던 화성행궁 고증 논의가 시민과 공유되는 공공적 가치로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시가 문화해설사를 위한 화성행궁 소양교육을 11월과 12월에 진행해 연구 기반 문화해설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유네스코의 지원으로 수원문화재단 등의 문화해설자들이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화성행궁 고증 연구 성과를 해설 현장에 연결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를 수행한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강의 주제는 화성행궁의 변화와 이중적 기능, 중심 영역의 건축적 변화, 발굴, 생활상 고증과 공간 재현 등이다.

수원시는 화성행궁의 외형 복원뿐 아니라, 내부 고증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23~2024년 ‘화성행궁 생활상 고증 및 재현 방안 연구’를 수행해 화성행궁의 건축적 변화, 발굴 조사, 생활상 고증과 공간 재현에 대한 근거를 정리한 연구 성과를 ‘수원 화성행궁 스토리텔링 가이드북’을 시민에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화성행궁 내부 복원·재현 논의의 토대를 마련한 자료라며 주목했다.

수원시 화성사업소는 문화해설사가 현장에서 관람객에게 전달하는 설명이 최신 연구 성과에 기반해 이뤄질 수 있도록 문화해설사 소양교육을 기획했다.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는 ‘수원 화성행궁 스토리텔링 가이드북’을 교재로 삼는다.

수원시 관계자는 “교육을 받은 문화유산 해설사가 더 정확한 역사적 맥락과 고증 자료를 바탕으로 해설 콘텐츠를 구성해 방문객의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며 “화성행궁 내부의 고증 복원 필요성이 해설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공유되면서 복원·재현 정책에 대한 시민 공감대도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연구, 학술세미나, 교육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절차로 전문가 중심이던 화성행궁 고증 논의가 시민과 공유되는 공공적 가치로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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