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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韓 에이전시 최초 ‘올해의 에이전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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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26 09:51:10   폰트크기 변경      
원 아시아 광고제…현대차도 올해의 브랜드 석권

‘2025 원 아시아’에서 이노션이 ‘올해의 에이전시’, 현대자동차가 ‘올해의 브랜드’, ‘밤낚시’가 ‘올해의 최고 캠페인’으로 선정됐다./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콘텐츠로 아시아의 권위 있는 광고제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와 종합광고대행사 이노션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최고 크리에이티브 작품과 에이전시를 선정하는 ‘2025 원 아시아’에서 각각 ‘올해의 브랜드’와 ‘올해의 에이전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올해의 최고 캠페인’과 ‘올해의 마케터’에도 이름을 올리며 총 4관왕을 달성했다.

2020년 출범한 원 아시아는 세계적인 비영리 크리에이티브 조직인 ‘더 원 클럽 포 크리에이티비티’가 주관하는 광고제다. ‘올해의 브랜드’와 ‘올해의 에이전시’는 가장 높은 수상 실적을 달성한 브랜드와 에이전시에 수여하는 상으로, 출범 이래 한국 브랜드와 에이전시가 타이틀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자동차와 이노션이 공동 기획한 단편 영화 ‘밤낚시’는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 효과성 부문 등에서 ‘최고상’을 포함해 금상 2개, 은상 4개, 동상 2개, 메리트 2개 등 총 12개 수상을 기록하며 ‘올해의 최고 캠페인’으로 선정됐다.


‘2025 원 아시아’에서 이노션이 ‘올해의 에이전시’, 현대자동차가 ‘올해의 브랜드’, ‘밤낚시’가 ‘올해의 최고 캠페인’으로 선정됐다./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단편 영화다. 브랜디드 콘텐츠임에도 ‘아이오닉 5’가 한 번도 온전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구성, 아이오닉 5의 카메라 시선으로 연출한 독특한 제작 방식, 러닝 타임 10분 내외의 ‘스낵 무비’ 장르 도입 등 혁신적인 시도를 감행했다. ‘2025 레드 닷 어워드’ 필름·애니메이션 분야 최우수상, ‘칸 라이언즈 2025’ 그랑프리 등을 수상하며 전세계 예술ㆍ마케팅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노션의 자체 CSR 프로젝트 ‘안전목욕탕’도 동상 1개와 메리트 2개를 수상하며 ‘올해의 에이전시’ 선정에 기여했다. 안전목욕탕은 낙후된 대중목욕탕을 이노션의 크리에이티브로 전면 리뉴얼해 고령층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목욕 환경을 제공한 프로젝트다.

지성원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는 밤낚시 등 과감한 기획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의 마케터’로 선정됐다. 올해의 마케터 부문은 탁월한 크리에이티브 성과를 이끈 최고 마케팅 리더에게 수여하는 신설 특별상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와 이노션이 그간 함께 쌓아온 창의적인 시도와 역량이 모여 극대화된 시너지를 통해 만들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산업과 미디어 환경 변화 속에서 고객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차별적인 시도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 원 아시아’에서 ‘밤낚시’가 ‘올해의 최고 캠페인’으로 선정됐다./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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