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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 구축 논의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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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26 15:48:51   폰트크기 변경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월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재부 기자실에서 열린 외환시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기재부 제공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국민연금 수익성과 외환시장 안정을 조화시키기 위해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 구축을 위한 논의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뉴프레임워크 논의는 환율 상승에 대한 일시적 방편으로 연금을 동원하려는 목적이 전혀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부총리가 외환시장을 주제로 별도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최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데 경각심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구 부총리는 “세계에서 3번째 큰 연기금인 국민연금 규모가 이미 국내총생산(GDP)의 50%를 상회하고, 보유 해외자산도 외환보유액보다 많아지면서 국민연금이 외환시장 단일 플레이어 중에서 최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금이 향후 3600조원 수준으로 늘고 해외투자가 늘어나면서 우리 시장에서는 달러 수요로 달러가 부족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 “동시에 어느 시점이 지나고 달러를 매각해 원화로 바꿔야하는 시점에서는 대규모 해외자산 매각에 따른 환율하락 영향으로 연금 재원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뉴프레임워크의 세부 내용에는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가능한 모든 정책을 고려하겠다”며 “수출기업과 협의를 시작했고 앞으로도 필요하다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누구든 만나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 방안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주재하는 기금운용위에서 결정한 사항”이라며 “다만 기재부는 기금 운용위의 일원으로 국민연금의 안정성, 유동성, 수익성, 공공성이 조화롭게 고려되도록 논의에 참여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달러를 보유한 수출업체의 원화 환전을 유도할 인센티브에 대해서는 “수출기업들도 한국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고 나름 협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기적인 인센티브는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지만, 닫혀있는 것은 아니고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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