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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2026년 예산안 8884억원 편성… 李 시장“긴축재정 기조, 선택과 집중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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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26 15:15:06   폰트크기 변경      
시설물 안전점검·보수 중심 생활안전 기반조성 예산 반영...일반회계 7430억·특별회계 1454억 등

이권재(사진)시장이 26일 8884억 8000만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오산시의회에 제출했다. / 사진 : 오산시 제공


경기도종합체육대회 대비 경기장 개보수, 생애맞춤형 복지예산 등 다수 포함


[대한경제=박범천 기자]오산시가 26일 8884억 8000만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오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2026년 예산안은 올해 예산 8883억 2000만원 대비 1억 6200만원(0.02%)이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7430억 500만원, 특별회계 1454억 7700만원이 반영됐다.

이권재 시장은 제298회 오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예산안 시정 연설에서 “인건비 상승, 복지예산 증가 등 필수경비와 용도 지정 경비를 제외하면 실제 가용재원이 감소한 긴축 기조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예산안은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기반 조성, 교통인프라 개선, 시민 안전 및 복지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사전 점검도 강화해 공공기관과 놀이터 등 다중이용시설물 안전점검 예산(6억 5000여만원), 교량·터널 등 안전점검 보수·정비(28억 4000만원) 예산을 반영해 생활권 안전관리 체계를 정비했다.

아울러 도시 기반 확충을 위한 경부선철도횡단도로 개설공사 기금전출금(110억원), 세교터미널 부지 매입(266억원),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비(58억원) 등도 편성했다.

또한 시 승격 이래 처음으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확정지어 27년과 28년 개최를 위해 경기장 개보수(40억원), 체육시설 개선을 위해 세마야구장 건립(4억 5000만원) 등도 반영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서는 도시경관을 위한 공동주택 야간경관조명 설치 보조금 지원(4억원), 노후공동주택 유지관리 보조금 지원사업(3억 5000만원)과 시민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서랑저수지 시민힐링공간 조성(44억원), 운암제2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3억원) 등이 포함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K-패스 대중교통비 환급지원(41억 8000만원),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비(10억 5000만원), 오산시 광역교통개선대책 기본구상 용역(4억원),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16억 8000만원) 등이 포함되었으며,

교육 분야에서는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 지원(1억 8000만원), 학생 진로진학 지원(2억 6000만원), 중학생 숙박형 체험학습비 지원(3억 7000만원),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7억 2000만 원), 초등학교 입학축하금(2억원), AI 코딩 학교교육(2억 7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출산장려금(3억 500만원),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9억 5천여만 원), 참전명예수당(3억 1000만원), 화장장려금 지원(2억 1000만원), 아동수당 지원(191억 5000만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오산=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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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박범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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