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문수아 기자] 서울회생법원은 26일 홈플러스 공개 매각 본입찰 마감 시점(오후 3시) 기준으로 입찰서를 제출한 업체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달 말 인공지능(AI) 유통기업인 하렉스인포텍과 부동산 개발업체인 스노마드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지만, 예비실사 후 최종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법원은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인 다음 달 29일까지 홈플러스와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 채권자협의회, 이해관계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진행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자체 회생계획안을 마련하거나 매각 재입찰 진행 여부 등을 포함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29일까지 입찰제안서를 계속 받을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공개입찰 결과와 관계없이 가장 현실적인 회생방안이 M&A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는 상황으로, 법원과 채권단을 포함하여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회사 정상화를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반드시 M&A를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
문수아 기자 moon@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