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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 “경기특수교육의 정책기조, 누구도 흔들 수 없다”…2026년까지 3년간 매년 예산 500억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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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27 09:46:13   폰트크기 변경      
경기도교육청, 학부모, 교원 대상 특수교육 정책 설명회 개최

 
 
 
 
임태희(사진)교육감이 26일 열린 ‘2025년 특수교육 정책 설명회’에 참석해 경기특수교육의 비전과 추진 방향을 학부모에게 안내했다. / 사진 : 경기교육청 제공


임 교육감, “학생 졸업 후에도 일할 수 있는 자립 기회 확대에 노력”


[대한경제=박범천 기자]경기도교육청이 26일 ‘2025년 특수교육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2024~2026)의 2년 차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경기특수교육의 비전과 추진 방향을 학부모에게 안내했다.

이날 수원과학대학교 신텍스에서 열린 정책 설명회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특수교육 관계자, 유‧초‧중‧고‧특수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 학부모 60여명 등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설명회에서는 2024년부터 추진해 온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의 2년 차 성과를 소개하면서 연초 계획한 목표를 모든 분야에서 100% 달성했음을 안내했다. 이어 2026년 경기특수교육 정책 추진과 관련해 참석한 학부모들로부터 다양한 요구와 의견을 청취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학부모, 교원 등과의 정책 설명회를 갖고 경기특수교육 정책 수립과 추진 과정에서 현장과 긴밀히 소통해 체감형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은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5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현장에서 시급하게 요청하는 인력 부족 문제와 돌봄 사각지대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매년 증가하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특수학급을 200학급 이상 증설하고, 2028년까지 특수학교 7개 개교를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가 있는 학생들이 졸업하고 나서도 자립 자활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바탕을 만들어주는 것은 특수교육에서 해야 할 매우 중요한 과제”라면서 “경기특수교육의 기조는 누구도 흔들 수 없도록 중심을 갖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에 따라 특수교육 인력 및 돌봄 확대, 미래형 교수-학습 모델 개발, 보편적 교육정책 설계를 도입하고 있다. 또한 학령기 학생 지원과 졸업 후 직장생활 및 사회적응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며, 장애학생 생애 전반을 위한 세계적 표준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경기=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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