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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5, 탑기어 ‘올해의 패밀리카’…밴 최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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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27 09:57:12   폰트크기 변경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도 ‘올해의 경차’…현대차그룹 5년 연속 수상

PV5 패신저 모델./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기아 PV5가 26일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6 탑기어 어워즈’에서 PV5 패신저 모델이 ‘올해의 패밀리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PV5가 경상용차 업계 최고의 상인 ‘2026 세계 올해의 밴’에서 심사위원 26인 전원일치로 선정된 것에 이은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특히 기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승용차가 수상하던 탑기어 어워즈 올해의 패밀리카에 밴인 PV5가 최초 선정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탑기어 관계자 잭 스칼랫은 “PV5는 넉넉한 공간, 미래지향적이고 신선한 스타일, 뛰어난 효율성을 갖췄으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뛰어난 주행성능, 다른 전기차를 압도하는 정숙함 등 가족 고객을 타깃으로 한 세심한 설계와 명확한 방향성이 눈에 띄는 차”라고 평가했다.

탑기어는 유럽에 출시된 PV5 패신저 5인승 외에도 향후 출시될 6, 7인승, 교통약자를 위한 PV5 WAV 등 고객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모델을 제공하는 것에도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PV5는 기아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 모델로,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다양한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및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신개념 중형 PBV다.

마크 헤드리히 유럽권역본부장은 “PV5 패신저는 실용적인 전동화 모빌리티의 새로운 장을 연 차로 넉넉한 공간, 유연한 모듈 구조, 세련된 주행 경험은 PBV가 가족의 일상 생활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번 탑기어 수상은 이에 대한 입증이며 기아가 PBV를 유럽에 확대하는 데 강한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 소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도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의 경차’에 선정됐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견고하면서도 콤팩트한 SUV 스타일에 도심 주행이 용이하며 최대 229마일의 주행거리를 갖춰 장거리 주행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톰 포드 탑기어 부편집장은 “캐스퍼 일렉트릭은 즐거움을 주는 디자인, 뛰어난 성능, 합리성 삼박자가 어우러진 작지만 강한 차”라며 “다양한 활용성과 빠른 충전 속도, 주행 성능, 운전의 재미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수상으로 탑기어 어워즈에서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현대차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i20 N, N 비전 74, 아이오닉 5 N, 싼타페 등이 수상했다. 기아는 2021년 EV6, 2022년 올해의 자동차회사, 2023년 EV9, 2024년 EV3에 이어 이번 PV5로 5년 연속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전문 매체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술과 디자인의 한계를 넘어 고객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혁신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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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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